北 수출품 ‘의류’ 단연 1위

2001-06-01     한국섬유신문
북한은 지난해 의류를 가장 많이 수출했으며 남북간 교 역액은 3억3,344만 달러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 으로 나타났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북한은 지 난해 남북교역을 제외한 대외 무역 부문에서 의류는 1 억3천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 최대 수출 품목으로 떠올 랐다. 남북 교역의 경우는 중국, 일본에 이어 3번째로 큰 규 모이며 99년 북한 무역 총액의 23%에 해당한다. 지난해 북한의 대외 무역총액은 전년대비 2.6% 증가한 14억7,955만 달러를 기록, 회복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제 사회의 원조 확대와 남북경협 활성화에 따른 외화수입 증대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현재 북한은 대규모 토지 정리사업, 감자 증산 운동, 양어장 건설, 가축 사육 등 자체 식량 증산 노력 으로 식량 문제는 해결의 기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에 너지 부족은 더욱 심각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부족으로 북한은 수입은 증가하는 반면 수출은 계속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 /정기창 기자 kcju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