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코스 아코스닷컴 인터넷쇼핑몰 최강자 부상

2001-06-01     한국섬유신문
지난 달 29일 출범한 라이코스 아코스닷컴(대표이응삼) 이 인터넷쇼핑몰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할 것으로 예측 되고 있다. 이 쇼핑몰은 의류·가전·화장품·가구·컴퓨터·등 540여 중소업체가 2천여 아이템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의 인터넷 쇼핑몰이다. 라이코스는 사업초기부터 아코스닷컴과 제휴하여 본격 적인 영업에 나서고 있으며 아코스닷컴은 피플 &피플, 의류전문 통신판매회사인 OK홈쇼핑, TV홈쇼핑 전문업 체인 다솜방송, 중견건설업체인 시화산업등 4개회사가 공동출자로 설립한 회사이다. 이같이 오프라인의 쇼핑몰 운영업체들이 연합하여 인터 넷쇼핑몰을 구성하고 전문 인터넷서비스 업체와 제휴하 여 인터넷쇼핑몰은 구축한 것은 국내 최초이며 그 파괴 력은 엄청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라이코스 아코스닷컴은 유통회사, 통신판매 및 TV 홈쇼핑에서 다년간 경험을 보유한 MD들이 주요임 원으로 구성되어 상품기획이 뛰어나다. 이러한 장점에 기존 쇼핑몰의 중간단계의 유통마진을 없애고 공급자를 회원으로 운영하여 우수한 제품을 저 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전략을 구사하여 기존의 유통구 조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즉 ‘인터넷 쇼핑몰의 할인매장’개념을 도입하여 설립 된 아코스닷컴은 중소기업의 아이디어 상품을 주축으로 기존 쇼핑몰들이 갖추지 못한 오프라인의 노하우를 통 해 상품기획에서부터 택배에 이르기까지 완벽한 서비스 지원은 물론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제품을 공급한다. 따라서 인터넷쇼핑몰중 온라인상의 차별화상품제공은 물론 오프라인의 상품기획력, 유통 및 물류에 대한 노 하우를 가지고 있어 폭발적인 수요창출이 예상된다. 또한 의류의 경우 우수한 상품을 공급할 수 있는 회원 사를 선별, PB브랜드를 개발하여 상품을 차별화 시켜 백화점이나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고급제품과 동일한 퀄 리티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인터넷상에서 쇼핑몰 운영과 동시에 30∼40대 주 부들을 대상으로 인터넷과 동일한 제품을 통신판매도 실시한다. 따라서 이러한 오프라인의 통신판매를 통해 구매력을 갖춘 주부들을 온라인상 인터넷쇼핑몰의 잠재고객으로 확보하는 효과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뛰어난 사업전망을 뒷받침하듯 KTB 네트워크, 현대택배, 기타 많은 창투회사들이 자본참여를 희망하 고 있어 오히려 조건이 유리한 회사를 선별중이다. 한편 이같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인터넷홈쇼핑을 진행하는 일본의‘라쿠텐’은 창립 2년 만에 회원사가 2000개회사에 취급아이템은 15만개로 확 대됐으며 금년에는 5천개 회원사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 하고 있으며 주식의 시가 총액이 7천5백억엔에 달하고 있다. 아코스닷컴의 김태우 전무는 “기존 대형할인점의 지점 장급과 MD가 포진, 상품기획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것이며 향후 기업대 소비자거래(B2C)에서 기업간 (B2B), 그리고 기업대 관공서간(B2G) 전자상거래를 포 함한 토틀 e-비즈니스를 실현하는 기업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한다.(02-3443-1800) /양성철 기자 scya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