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복업체 ‘다목적 쇼핑몰’ 개설 붐
2001-06-01 한국섬유신문
최근 유아동복 업계를 겨냥한 전문 멀티 쇼핑몰이 속속
개설, 신마켓 개척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화이코’ ‘모데쯔’ ‘해피랜드CS’가 대표적으로
상품과 정보, 코디등을 제안하는 쇼핑몰을 앞다퉈 개설,
운영하는 추세다.
▲화이코(대표 김수연)가 유아용품과 유아복 중심 상품
을 관리하는 멀티 쇼핑몰을 전개한다.
화이코(www.fyko.co.kr)는 작년 8월에 온라인을 개통하
고 이번 5월1일에 오프 라인을 개설했다. 70개 업체에
서 상품을 조달받는 화이코는 100개정도의 브랜드를 운
영할뿐만 아니라 하루에 100개이상의 신상품을 출시하
고 있다. 자체적으로 영상을 편집해 새로운 신상품을
계속 전개하는 상황.
또한 화이코는 사이트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관리, 차
별화된 인터넷 쇼핑몰 개발로 타 사이트와 구분된 마케
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현재 유아동복 전문 인터넷 쇼
핑몰을 운영하는 사이트는 많지만, 화이코처럼 자체적
으로 사이트를 관리하는 업체는 드문 실정.
화이코의 상품전략은 실제 상점에서 구할 수 없는 희귀
성 있는 물품을 저렴한 가격대로 판매한다는 것. 화이
코는 철저한 A/S와 할인점 수준의 저렴한 가격대로 소
비자를 끌어모은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한편 화이코는 인터넷 쇼핑몰 뿐만 아니라 실제 매장도
함께 전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같이 활용한다는 계획
이다. 화이코는 지방 중소도시 중심으로 실제 매장을
확장할 뿐만 아니라 화이코 자체 브랜드 상품도 츨시할
예정이다. 화이코 상품은 자체생산보다는 타 브랜드의
아웃소싱을 통해 전개할 방침이다.
▲모데쯔(대표 현상희)는 육아정보와 아동복 코디네이
션 정보를 함께 실은 다목적 쇼핑몰을 전개한다.
모데쯔(www.modez.co.kr)는 mode와 zone이 합체된 단
어로 단순한 쇼핑몰이 아니라 아동에게 필요한 모든 정
보를 수록하고 있다. 현재 모데쯔에서 제공되는 정보로
는 ‘모데쯔 코디센터’, ‘아동복 패션 트랜드’, ‘교
육센터’로 나눠져 진행된다. ‘모데쯔 코디센터’는
쇼핑몰의 한 아이템으로 다양한 코디상품을 제시하고,
‘아동복 패션트랜드’에서는 다양한 아동복 트랜드에
따른 상품력 구색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교육센터’
는 아이들의 정서에 맞는 그림동화를 소개, 자세한 그
림과 디테일도 부각시키고 있다.
현재 보세 아동복 위주로 상품을 구성하고 있는 모데쯔
는 기획력있는 수입 아동복을 출시, 차별화된 상품을
개시할 계획이다. 보세 아동복의 다양한 코디를 중심의
아이템별로 상품을 지향, 감각있고 트랜디한 수입 아동
복을 전개할 예정이다.
향후 모데쯔는 수입 아동복 뿐만 아니라 모데쯔 자체
브랜드 상품도 출시, 새로운 브랜드 상품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오는 6월1일 임신촵육아촵출산에 관련된 모든 정보제
공과 제품을 판매하는 유아전문 쇼핑몰 해피랜드
CS(www.happyland.co.kr)가 오픈한다.
지난 1월 유아전문 사이버 쇼핑몰 사업을 위해 별도로
설립된 법인 해피랜드CS(대표 임용빈)는 5월 20일부터
31일까지 시범운행을 마치고 6월 1일부터 본격적인 운
영에 들어간다.
이에프이 홈페이지는 방문하는 고객에게 무료로 유아교
육, 임신, 태교에 관한 정보와 차병원 산부인과와 소아
과 전문의와 직접 상담하는 사이버 의료상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유아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은 고객들은 쇼핑몰을 통
해 해피랜드, 파코라반, 압소바, 라팡스의 모든 제품을
검색, 구매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분유, 이유식, 완구,
장남감, 유아교육교재, 가구, 베이비시터 파견, 꽃배달서
비스, 케익배달 서비스 등 원스톱 쇼핑체제를 완벽하게
구축하고 있다.
또한 6월중에 사이버 캐릭터 “쵸키와 요키”를 통해
소비자들이 편리한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방침이
다.
해피랜드CS는 오프라인 상태의 유통망 600개점을 적극
활용해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가장 가까운 매장에서 직
접 수령, 신속한 상품출고를 도모할 예정이다.
/ 안윤영 기자 sky@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