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필, 원사·화이버분야 세계 최고자랑
2001-05-29 한국섬유신문
올해 43주년을 맞이하는 프랑스 원사 전시회 엑스포필
이 오는 6월 6일부터 8일까지 개최되며 총 205개의 업
체가 참가한다.
국내참가업체는 없으나 참관업체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
다.
이번 엑스포필의 패션 디렉터인 실비 따스뜨맹(Sylvie
TASTEMAIN)씨는 01/02년 추동시즌을 ‘따뜻한 분위
기가 배어 나오는 조용한 시즌’과 같다고 평한다.
이는 내추럴한 것에의 매혹과 함께 전통적인 홈스펀을
추구하는 것 등으로 표현되는 과거의 회상과 혁신과 기
술 개발을 통해 현대적인 파이프 스타일에 적합한 제품
을 만들어 낸 현재와의 사이에서 벌어지는 분위기를 잘
요약한 것으로 보인다.
내추럴 화이버는 여전히 제 위치를 고수하고 있다. 이
들은 편안함을 추구하는 우리들의 요구를 만족시켜 주
도록 디자인되고 합성 섬유와 혼합되면서 모양을 갖추
고 있다.
거친 외관의 소재들이 고급소재나 합성 소재 등과 함께
어울리면서 내추럴한 룩을 나타낸다.
색상은 01-02년 추동에 극도로 섬세하고 미묘한 모습
으로 강조된다. 신세대의 뉴트럴, 온화하며 회색기가 있
는 파스텔의 2가지 테마로 브라운 및 퍼플로 나타나는
따뜻하고 화려한 범주와 블루및 그린으로 표현되는 차
갑고 깊은 범주. 5가지 찬란한 색상들이 이번 시즌에
신선함과 천진 난만함을 부여하고 있다.
한편 엑스포필은 지금까지 무료입장에서 금년부터 유료
입장으로 바뀐다. 따라서 전시회 3일간 관람을 위한 입
장료는 현지에서 관람을 등록할 경우 20유로(131.20프
랑)이나 국내 엑스포필 사무소(GLI
Consulting02-2645-8319)를 통한 주문이나 웹사이트
(www.expofil.com)를 통한 사전등록의 경우 25%가 할
인된 15유로(98.40프랑)이면 된다.
아울러 한 회사에서 다수의 참가자가 있을 때에는 멀티
-사전 등록 시스템을 활용하면 5∼9명은 1인당 12유로,
10명이상은 1인당 10유로면 가능하다.
한편 그간 사용해 오던 장소인 에필-브랑리가 이제는
규모에 비해 협소한 관계로 내년 2001년 6월 부터는 장
소를 Parc de Paris-Nord Villepinte로 이전할 계획이
다.
올해 43주년을 맞이하여 총 205개의 업체가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는 원사 및 화이버 산업 분야에서 20여년간
최고 품질의 개발 작업을 해온 이력을 지닌 전통 있는
전시회로 평가받고 있다.
/양성철 기자 scya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