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상가 새마을 금고
2001-05-29 한국섬유신문
동대문종합시장 내에 위치한 동대문 상가 새마을 금고
(이사장 박수호)는 지난 3월에 업무에 들어간 박수호
이사장을 중심으로 회원제일주의를 천명했다.
95% 회원이 동대문 종합시장 내 상인들로 구성된 동대
문 상가 새마을 금고는 25년간 한자리를 지켜오면서,
860억원의 자본금과 지난해 12억원 당기순이익을 올린
내실있는 금융기관이다.
전국 새마을 금고 중 약 7위에 속하는 규모를 자랑하는
동대문 상가 새마을 금고의 박수호 이사장을 만나 회원
제일주의와 동대문종합시장의 미래를 들어봤다.
-회원제일주의란.
▲동대문 종합시장의 특성상 일반금융권에서 움직이는
시스템으로는 상인위주 사업을 펼수가 없다. 아주 작은
서비스에서부터 상인들과 함께 움직인다는 봉사개념을
강조하고 있다.
예를 들면 공휴일을 제외한 모든 시스템은 상인들의 시
스템과 같다.
평일에도 타 금융권의 영업종료 시간을 연장해 퇴근전
까지 오는 회원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편리한 대출서비스란.
▲사업을 하는 6,000여 회원들의 가장 큰 관심은 대출
의 편리성이다.
이를 위해 담보 대출시 감정료 무료등 서류의 간편화와
저렴한 비용을 기본으로 아무리 늦어도 1주일내에 대출
가능하도록 하는 신속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상환 역시
2년단위로 똑같은 이자율을 적용, 연장가능 하도록 했
다.
또한 한 물권이 끝나면 다시 서류를 작성해야 하는 번
거로움을 제거 사업에 바쁜 회원들의 시간과 비용을 극
소화 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수익사업의 일환인 공제사업에 대해.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공제사업은 불의의
사고나 재산상 손실을 충족시키도록 부담금을 갹출해
공동재산을 조성한 보험제도이다.
일반 공제의 성격에 회원들의 직업특성상 당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해 보장을 확대, 실시하고 있다.
한편 기타 수익사업을 확충해 생기는 수익을 다시 회원
에게 되돌려주는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
-동대문 상가 새마을 금고의 미래는.
▲동대문 종합시장을 움직이는 제 2 세대 사장들은 고
학력과 진취적인 사고, 적극적인 투자를 하는 세대이다.
이들에게 만족한 서비스제공을 위해 친절, 신속, 정확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하태욱 기자 han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