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패션연구소, 2001S/S마켓 세미나’실시
2001-05-29 한국섬유신문
삼성패션연구소가 ‘해외전문가를 초청한 2001S/S마켓
세미나’를 실시했다.
패션기획팀은 지난 24일 회원사와 언론관계자들을 초청
한 가운데 일본 정보회사인 인터플랜의 연구원 ‘토미
츠카 아키코’씨를 초청해 눈으로 보고 공감할수 있는
비주얼 마케팅 세미나형식을 도입, 진행함으로써 참관
자들의 이해를 배가시켰다.
이번 마켓세미나는 1부에선 ‘팔리지 않는 시대에 팔리
는 옷을 만드는 패션비즈니스 탐색’을 타이틀로 ‘카
리스마 점원이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낸 시부야 109의
Egoist’ ‘국제경쟁력을 갖는 캐주얼 브랜드를 목표로
한 UNIQLO’ ‘노점포 이세탄의 라이프스타일 제안
BPQC’를 테마로 설정해 설명회를 진행했다.
또 2부에선 내년 봄여름을 예측하는 트렌드리딩 제품
약 50여점을 직접 바디에 입혀 디스플레이함으로써 참
석한 디자이너들의 관심을 집중 시켰다. 특히 마켓으로
부터의 경향을 베이스로 내년 봄 여름의 패션트렌드를
제품 샘플과 함께 비주얼하게 해설했으며 실제 브랜드
사들의 것을 제안함으로써 설득력있게 접근한 것이 특
징이다.
본지는 이를 선별 게재함으로써 기획과 디자인부문의
업계 종사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2001S/S 비주얼 마켓팅
내년 봄여름의 키워드는 “일상에서 벗어난 여가 및 마
음”이다.
여기에 소테마는 ‘아메리칸페미닌· Early 80`s·
Happy Cruise· X-Treme· Men’s’로 나누었다.
△아메리칸 페미닌은 젊고 화려한 여성상을 연출하는
다채로운 색상과 선염의 믹스&매치가 핵심이다. △
Early 80’s는 New-Trad, Conservatist를 하이테크 기
술과 컬러로 리프레쉬하는 ‘Bio Trad’를 의미한다.
여기서 뉴-트래드란 과거 일본의 젊은 여성들이 즐긴
트랜드로 세계유명브랜드의 제품들로 치장을 하고 코디
를 함으로써 전통성과 고급스러움을 부각시키려던 일련
의 소비행태를 가리킨 것. 이를 최근 다른 방향으로 리
프레쉬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다.
△Happy Cruise는 스트리트웨어로도 가능한 고급스런
소재를 바캉스기분으로 표현한 ‘Luxe Resort’이다.
△X-Treme는 에스닉 스포츠나 테크노등 다양한 요소
를 믹스한 프리스타일. △맨즈는 커플로 만든 스타일링
에 기본을 두었으며 특이할 만한 사항은 솔리드에서 점
차 표면효과가 중시되는 소재선정이 늘어난다는 것. 샤
크스킨 스트라이프 싱글수트가 부각되고 화인스트레치
커버울의 캐주얼자켓등이 엠포리오 아르마니에서 제안
되는등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
다음은 테마별 비주얼 코디시현의 대표적인 사례들이
다.
/이영희 기자yhlee@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