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제이, 카다로그 제작 못해 홈페이지 통해 공고

2001-05-29     한국섬유신문
티비제이(대표 김상택)가 2000 여름 카다로그 제작이 당초 기획의도와 크게 벗어나 사살상 제작을 중단했다. 이와 관련 티비제이는 TBJ mania들과 모델인 Y2K 의 팬들에게 거듭 죄송하다는 공고문을 자체 인테넷 홈페 이지를 통해 고지했다. 지난 봄 카탈로그를 발행하지 않은 티비제이는 올 2000년 여름 카탈로그에는 상당한 비중을 실어 멋있고 돋보이게 할 의도를 내비쳤다. 그러나 모델인 Y2K 의 장기간 일본 체재로 인해 촬영 계획이 불투명하던 차 한일 축구를 계기로 단기 귀국하 는 일정에 맞춰 겨우 시간을 할애해 만들게 됐다. 통상 카탈로그 제작의 관행대로 기획, 촬영, 현장 감독 등 모 든 과정은 광고 대행 기획사에 일임을 했으나 사진 촬 영의 결과 당초 TBJ 가 의도한 연출은 되지 않고 전달 의 의미가 많이 퇴색되었던 것이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카탈로그의 발행 목적인 이미지와 상품의 전달이 이루어 질 수 없는 데다가 모델의 이미 지마저도 떨어트릴 수 있는 상황이었다. 카탈로그의 미 제작으로 인해 티비제이가 입는 피해는 크다. 이것은 최근 동종업계가 치열한 경쟁체제에 있는 데다가 많은 브랜드들이 카탈로그를 내고 있으며 광고 를 하고 있는 동안 이를 생략함으로서 오는 무형의 손 실을 강조했다. 또한 이미 촬영에 소요된 적지 않은 비 용이 무용지물이 되는 등 유형의 피해를 고려할 때 상 당한 마이너스 요인이라고 티비제이는 강조했다. 이와 관련 티비제이는 의도하지 않은 화면을 컴퓨터 처 리 등 포장 만해 브랜드 이미지와 모델의 좋은 이미지 를 잘못 전달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며 무엇보다 불가피 하게 제작을 중단한 사유를 밝히게 된 점을 송구스럽다 고 말했다. 그나마 건질 수 있는 극소수의 사진으로 현재 브로마이 드를 기획 중에 있으며 매장을 통해 배부가 될 수 있도 록 할 예정이다. 한편 TBJ는 최근 새로운 광고 기획사를 선정 중에 있 어 차기 시즌에는 보다 완벽하게 기획해 보다 확실한 브랜드 이미지 관리와 성원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김임순기자 is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