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프로띠 사장(프로띠)
2001-05-25 한국섬유신문
이태리의 세계적인 횡편기를 생산 업체인 프로띠의 사
장 루카 프로띠가 지난 코엑스전시회 기간 방한, 국내
영업활동을 지원하는 등 시장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노
력을 기울였다.
다음은 프로띠씨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회사소개는.
▲프로띠는 1948년에 도메니꼬 프로띠에 의해 설립됐으
며 당시 수동편직기에 모터를 세계 최초로 부착, 편직
기 자동화에 나선 기업이다.
이어 69년에 한 바늘씩 컨트롤이 가능한 전자 컨트롤방
식을 도입, 세계특허를 획득했으며 기술적 성장을 통하
여 세계 횡편기시장의 리더로 부상하는 동기가 됐다.
-생산캐퍼는.
▲ 생산공장은 이태리에 2곳에 있으며 본공장은 코르나
레도에 있으며 제2공장은 아솔라에 있으며 3백여명은
전문기술자로 구성되어 있고 70여명은 디자인개발을 위
한 전자 및 컴퓨터부분의 전문가로 구성되어 매달 100
대의 횡편기를 생산하고 있다. 자본금 250만달러 총 매
출액은 6천만달러로 전세계 횡편기 시장의 20%를 점유
하며 연평균수익은 450만 달러에 수출이 55%, 이태리
내수가 45%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수출액중 유럽이 45%, 미국은 17%, 아시아 17%, 남아
메리카 15%, 아프리카 6%등으로 판매되고 있다.
-프로티 성장비결은.
▲높은 기술우위와 연구개발에 과감한 투자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기술개발과 혁신에 매출액의 10%투자하여
시장에서 원하는 기종을 개발한다.
예를 들면 프로그램을 일반PC에서 가동될 수 있는 윈
도우시스템을 개발,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
는 시스템 개발 등이다.
-국내영업전략은.
▲ 우수한 기종과 잘 훈련된 기술자, 영업 및 철저한
A/S망 구성등 여러 요건을 모두 확실하게 갖추겠다.
특히 2개월에 1번씩 2주이상 한국에 머물면서 기술지도
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사용가능 게이지가 14-16게이지 등 2가지이며 3,
4, 5 게이지 등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3캐리지와 싱글
캠 분리가능 기종은 세계에서 프로띠가 유일하게 보유
하고 있다.
따라서 시장에서 요구하는 기종을 보유, 시장확대에 자
신 있다.
- 가장 주력기종은 .
▲ 최신기종인 PV91X-3이다. 이 기종은 한대에 3폭의
편직이 가능하고 옷 모양대로 편직이 가능하여 재단 공
정이 필요 없다.
따라서 편직후 재단공정의 생략으로 공정단축에 따른
생산성 향상과 재단을 하지 않으므로 원사절감으로 생
산가격절감이 뛰어나다. 특히 이 기종은 고무단까지 바
로 편직이 가능하여 작업성이 탁월하다. 이러한 고무단
기능은 프로띠가 세계적으로 유일하다.
-한국횡편기 시장전망은.
▲IMF이후 2∼3년간 급속한 회복을 보였으며 앞으로도
2∼3년간 계속적인 성장으로 세계에서 중요한 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문제는 프로그래머의 육
성이다.
-국내 횡편기 업체들에게 조언을 부탁한다.
▲고객들은 기계구매 전후에 스스로 프로그래머 등 전
문 기능인 양성에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 또한 기계도
입 후 기계를 깨끗이 사용하고 청결을 유지해야 기계의
수명이 오래가며 우수한 품질의 제품생산이 가능하다.
따라서 유지보수에 관심을 갖기 바란다.
/양성철 기자scya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