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해외섬유기업 유치 전략화

2001-05-25     한국섬유신문
정부는 10대 주력산업인 섬유산업의 첨단기술 및 노하 우 확보를 위해 5개 해외 섬유기업을 국내에 유치하고 아울러 16대 지식기반신산업에 속하는 6개 디자인 업체 도 유치하기로 결정했다. 산업자원부는 최근 국내 산업의 구조 고도화 및 기술개 발 등에 필요한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對韓 투자 잠재력을 지닌 200개 외국기업을 ‘200대 적략적 투자 유치기업’으로 선정하고 이들 기업에 대한 투자 유치 에 나다. 이에 따르면 산업별로 주력 산업에 속하는 섬유산업 5 개사, 조선 6개사, 철강 8개사 등 68개 기업을 유치기로 했으며 디자인산업 6개사 등 신지식기반산업에 해당하 는 132개 해외 업체를 유치 대상기업으로 선정했다. 국가별로 일본 58개사, 미국 52개사, 독일 32개사 등 3 개국에서 전체의 71%인 142개사가 선정됐고 프랑스 19 개, 스위스 7개, 이태리 7개 기업 등이 포함됐다. 이들 200대 기업은 우리 기업들이 외국 기업들과의 생 산·판매 합작투자, 기술·구매·생산·마케팅제휴 등 의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는 기본 파트너가 될 예정이며 산자부는 국내기업들과의 제휴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이들 업체를 접촉·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200대 기업들은 투자 대상국 선정에서 한국과 경 합하는 국가로 중국을 꼽았으며 중국, 일본, 대만 등 투 자 경합국들은 한국에 비해 노동시장이 안정돼 있는 점 이 주요 이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산자부는 KOTRA 해외 무역관, 섬유·자동차 등 국내 산업단체 등과 공동으로 이들 기업을 선정했다. /정기창 기자 kcju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