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수 침구류 전문업체인 F. F 콜렉션(대표 조남석)
‘라피오레’가 최근 자수 침구류의 소비자 호응에 힘
입어 활기를 얻고 있는 등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이 회사는 과거 ‘혼수방’으로 설립된 후 ‘졸리망’
을 인수 침구브랜드 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쳐왔다. 그러
나 ‘졸리망’은 졸립다는 의미 외 별다른 패션성을 부
각하기에 어려움을 예측하고 올 연초부터는‘졸리망’
을 접는 대신 새롭게 ‘라피오레’로 변경했다.
‘라피오레’는 프랑스어와 스페인어의 복합어로 매혹
적인 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제품 광폭원단에
순면으로 아름다운 꽃을 중심으로 다양한 자수물을 대
거 기획 수준 높은 퀄리티와 차별화 된 디자인력을 중
심으로 제안한다. 이같은 차별화된 제품으로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고 있는 이 회사는 백화점과 대리점 취급점
을 중심으로 영업망 확대를 추진 가을부터는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기로 했다.
‘라피오레’의 영업망 확대에 주력하고 있는 이 회사
조남석 사장은 “침구시장에 전문화된 브랜드를 찾는
것을 어렵다”며 “이것은 최고의 유통망이라고 할 수
있는 유명백화점에서부터 수입브랜드만을 선호하기 때
문이다”고 강조 우리브랜드로 차별화된 제품을 내놔야
할 때임을 역설한다.
이 회사는 독특한 캐릭터와 퀄리티 차별화를 통한 전문
자수 침구브랜드로 시즌과 트렌드에 흔들리지 않는 고
유의 브랜드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침구 외 커튼이 동시에 코디 되는 것이 최근의 추
세라며 토틀 코디네이션 제품을 개발 멋있는 분위기를
연출하는 제품공급에 열중할 것임을 이 회사 조 사장
은 힘주어 말한다.
자수로 만든 제품별 특징은 다음과 같다.
마르조는 장미를 적색과 화이트 핑크 3가지색상의 자수
에 작고 큰 꽃잎을 모티브로 이불 원판에 둥글게 연출
한 다음 가장자리에도 모티브를 준 제품이며 미라제는
나무가지를 연결한 것을 주요 모티브로 패치웍으로 만
든 핑크와 네이비 컬러의 장미문양을 형상화했으며 서
로 연결을 주어 화려하면서 풍요로운 이미지를 제안한
다.
이브와르는 화이트를 강조한 깨끗한 이미지에 잔잔한
꽃 자수로 다자인 했고 이들 꽃들을 연결하거나 부각시
키기 위해 주변에는 바탕색깔인 화이트로 핸드자수로
만들었다. 퀸 앤 아이보리는 자수를 하나의 패턴으로
연출시키되 이불의 가장자리에는 비워둠으로써 아름다
운 공간을 연출할 수 있게 만들었다.
로즈부케Ⅲ는 장미꽃다발과 장미의 조화를 강조했으며
로즈블루 Ⅱ는 살아있는 장미꽃 가지로 연결되어 여성
적인 섬세함을 강조했다. 백장미는 화이트 원단에 흰색
테이프의 핸들자수에 가늘게 그린색 줄기와 작은 꽃잎
이 심플한 아름다움을 준다.
기타 리오, 백야, 세피앙, 메모리 블루,화이트, 브루나
화이트, 로리에와 모닝글로리 블루& 베이지등이 있고
캐서린, 오나먼트 베이지, 아르디 핑크 블루, 알파인, 올
리브, 신시아 등은 원단으로 덧대 패치웍 스타일로 커
다란 리본이 포인트다.
/김임순기자is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