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방업계, 임금교섭 극적 타결

2001-05-22     한국섬유신문
2000년도 면방업계 임금교섭이 2월분 기본금 기준 10.6%를 올 3월 분부터 소급 적용키로 하고 극적으로 타결됐다. 관련협회 및 업계에따르면 면방업계 노사양 측은 지난 달 7일부터 2000년 정기임금인상교섭을 위한 상견례를 시작으로 13개 회원사가 참가한 가운데 노사 각각 7명씩을 교섭대표로 참여 진행했다. 노측으로 문 희주 면방부회 회장을, 사측으로 김승호 방협 부회장을 대표 교섭의원으로 각각 선출해 8차에 걸친 줄다리기 교섭 끝에 17일 극적인 합의점을 찾았다. 당초 노측에서는 지난해 경기상승세 및 전년도 소폭 인 상된 점을 부각 14.5%안을 내놓았으며 사측은 올해의 경기 불안정 등을 이유로 5.4%의 인상안을 제시했다. 이번 임금교섭은 지난해 인상분 3.6%에 비하면 3배정 도 늘어난 수준으로 전반적인 경기상승세에 힘입은 것 으로 풀이된다. /김임순 기자 is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