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너웨어 원마일웨어 ‘붐’ 확산
2001-05-22 한국섬유신문
올 여름 인너웨어는 원마일웨어 바람이 거세질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원마일웨어 경향이 두드러지는데는 인너웨어와
아웃터의 경계가 무색해지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
로 꼽힌다.
활동성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신세대들을 중심으로 불고
있는 원마일 웨어는 바로 외출할 수 있는 편안한 실
내·외복으로 활용하는 직장여성과 미시족 그리고 모시
메리류를 선호하는 중반이후 연령대 등 원마일웨어 인
너웨어를 선호하는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특히 태창(대표 이주영)의 ‘엘르’인너웨어는 런칭초
기부터 패션시장에 장기적인 트랜드로 정착하고 있는
케주얼과 스포티라는 토양을 바탕으로 원마일웨어 경향
을 잘 대변한다.
‘엘르’인너웨어는 올 여름에 트랜드 컬러인 연한 블
루와 핑크를 주요컬러로 심플한 라인을 강조하고 거추
장스러운 장식과 꽃 무늬등을 배제한 심플한 네크라인
에 단색톤을 선보인다.
또한 동일방직(대표 조남혁)의 ‘쟈키’는 실용성과 합
리성을 바탕으로 한 아메리칸 스타일의 고품격·고품질
의 언더웨어라는 테마를 바탕으로 런닝/T셔츠류를 남
성물은 15%로 여성물은 20%로 아이템을 구성해 꾸준
한 성장을 보였다.
휠라코리아(대표 윤윤수)의 ‘휠라인티모’는 지난 3월
2일 ‘휠라 인티모 테크노 패션쇼’에서 선보였듯이 삼
각, 사각 등으로 대변되는 속옷의 틀을 깨고 겹쳐입는
레이어드룩과 실용성을 강조한 독특한 디자인, 다양한
소품과 액서서리 이용으로 스포티함을 강조한 원마일웨
어가 큰 호평을 받았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인너웨어와 아웃터의 경향이
희미해지면서 소비자 니즈는 활동성과 패션성을 강조한
원마일웨어 추세로 가고 있다. 원마일 웨어 인너웨어가
일반패션과 달리 특정한 트랜드를 제시 못했던 기존 속
옷 개념과는 큰 차이를 보일것이다”며 원마일웨어 확
대를 예상했다.
/하태욱 기자 han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