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일 규 계림통상 사장

2001-05-18     한국섬유신문
계림통상(대표 김일규)이 제직, 염색에 이어 인너웨어시 장까지 진출한다. 김일규사장은 “그 동안 준비해왔던 여성기능성 속옷을 이달말 또는 내달초에 정식 런칭할 계획”이라고 밝혔 다. 계림이 순수 국산브랜드로 런칭할 기능성 속옷은 사가 공의 특수화, 차별화를 통해 항균, 방취, 자외선 차단 등의 기능성을 크게 향상시킨 제품. 특수가공공정에서 원재료와 가공비가 높아 제품단가가 일반제품보다 크게 높다는 단점이 있지만 뛰어난 기능 성이 뒷받침돼 선진국으로의 수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계림통상은 전망하고 있다. 계림은 이를 위해 지난 1년간 준비를 해왔으며, 최근엔 수출을 위한 미국지사 오픈과 봉제공장 설치, 홍보계획, 사가공라인구축등 제반 준비를 끝내고 신제품 런칭일정 만 남겨놓고 있다. 이에 앞서 계림은 교직물 염색공장을 신축, 지난 3월부 터 가동중이다. 대폭 면스판, T/R 교직물등 면교직을 축으로 대폭 교 직물 전문 염색공장으로 승부를 건다는 전략이다. 계림의 주력제직설비인 대폭 레피어 150대에서 생산되 는 요루, 스판직물, 교직물 등도 당연히 자사 염색라인 에서 가공되며, 인너웨어까지 가공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 김일규사장은 “요루직물은 바이어에게 끌려갈 만큼 세 계적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에 따른 대책으로 대폭 면교직과 기능성 속옷소재를 주력제품으로 내세워 시장을 리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직, 염색, 봉제(기능성 속옷)에 이르는 일괄라인을 구 축한 계림의 올 매출 목표는 어림잡아 500억원. 교직물에서 300억원, 나머지 200억원은 신규 런칭하는 차별화 기능성 속옷으로 승부를 걸 계획이다. /김영관 기자 yk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