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위크, 전문수주전 정착
2001-05-18 한국섬유신문
“2000 춘계 서울패션위크”가 약 300여명의 해외바이
어 방문을 통해 4백5만불의 실질 오더가 진행돼 전문적
인 수주전시회로의 발판을 다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패션협회에 따르면 국내 패션유통시장의 재정립 및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모토로 진행된 이번 행사서 글로
벌 마켓 지향의 중소업체들이 대거 참가, 활발한 상담
과 계약을 통해 총 3천2백만불가량의 실적을 남겼다는
것.
2천7백여명의 국내 바이어 및 바잉에이젼트가 방문, 내
수부문서도 3억5천만원의 수주와 40억원이상 상담이 이
뤄졌으며 일본, 중국,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필랜드, 스
웨덴, 홍콩 등서 바이어 방문을 비롯, 총 1만6천여명이
이 행사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행사에는 젊은 감각의 디자인으로 새롭게 부각되
고 있는 크리에이터들의 서울컬렉션과 패션세미나가 행
사에 활기를 불어넣기도.
한국패션협회는 향후 2001년부터 코엑스전시장서 1월과
7월 행사기간을 조정 개최한다는 방침으로 2000 10월
ASEM 및 2002월드컵행사와 연계하는 등 세계적인
행사로 발돋음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홍콩패션위크 및 동경IFF 개최시기와 연계함으
로써 적극적인 해외바이어유치에 주력함과 동시에 코트
라, 무역협회, 해외 한인단체와의 네트워크 구성 등을
통해 전문적인 수주전시회로의 입지를 강화해나갈 예
정이다.
/한선희 기자 sunnyh@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