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비 원단 재고형 컨버터’ 급부상
2001-05-15 한국섬유신문
최근 소재 컨버터 업계에 재고 원단을 소로트 판매시스템으로 운용하는 ‘상비 원단 재고형 컨버터 메이커’가 전면 부각되고 있다.
비축해 둔 원단 재고를 견본 카탈로그 북과 생지 견본 패턴등을 기본으로 현물 원단을 1미터, 혹은 한필단위로 판매하는 이들 ‘상비 원단 재고형 컨버터 메이커’는 패션어패럴 업계의 텍스타일 조달에 있어 소로트 단납기의 가능은 물론, 거래처의 실수요를 끌어들이는 전략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스피드와 소재의 다양성, 혹은 특정 소재 분야의 전문성등을 특징으로 중요한 텍스타일 공급원으로 마켓을 급속도로 장악하고 있는 이들은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해외 소재의 개발, 사입도 실행하는 등, 소재 선택의 소스의 확대는 물론, 제품납기등의 기능, 인터넷을 이용한 재고, 물품정보의 개시, 전자 메일의 수주등의 새로운 시스템도 시작하고 있어 업계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 하고 있다.
이것은 최근 어패럴 메이커와 제조 소매업들이 매장 정보를 중시하고, 고객의 동향을 즉시 반영하는 스피디한 상품 도입을 강화시키고 있는 현시점에서 더욱 각광을 받고 있는 시스템으로, 텍스타일 컨버터업계도 매장동향을 즉시 반영하여 실수기에 맞춰 대응력을 강화하는 한편에서 수량도 소로트화가 불가피해진 현실이 반영되고 있다. 여기에서 주목되고 있는 것이 항상 필요한 재고를 상비하고 있는 원단 컨버터와 텍스타일 메이커들의 존재.
이들 상비 재고 원단 컨버터 업계는 제품군들에 대한 카탈로그 판매와 인터넷 사이트의 적극 활용으로 세력을 확대하고 있는데, 특히, 소재의 특징을 전문적으로 게재한 카탈로그 북의 배포로 어패럴 메이커와 소규모 원단도매사의 니드에 임하려는 적극성을 띠고 있어 주목을 모으고 있다.
또한, 원단 재고를 24시간 제시하여 고객발주에 응할 수 있는 B2B 전문 사이트의 활용도 기대되고 있어 최근 인터넷 상에서 재고와 공급 조달 물품 정보를 개시하는 시스템 도입이 연이어지고 있는 것도 이런 현상중의 하나.
구체적으로 이들 텍스타일거래 전문 사이트는 철저한 회원제를 바탕으로 면과 울 등의 원료명, 세번수와 조직, 가공방법, 혼방율등 자세한 정보 검색이외에 신상품과 염색 견뢰도등의 개별정보도 얻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연구등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수연 기자 yuka316@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