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주유니콘, 재고의류 여름시장 판매 주도

2001-05-15     한국섬유신문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맞아 지난 시즌동안 창고에 묵혀 있던 신제품들이 일제히 시장에 출시되는 때가 됐다. 이들 제품 중에는 눈여겨보면 신상품에 못지 않는 꽤 쓸만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살수 있는 장점이 있다. 스웨터 조합은 스웨터 재고분과 아울러 중고 스웨터 기 계 판매에 들어갔다. 재고 스웨터는 품목별로 블라우스 110장, 가디건 27장, 면조끼 84장 등 수십장에서 1백장 단위로 판매하며 총 물량은 1,202장. 스웨터 기계는 90년 2월에 제조된 오마텍스(OMATEX Rimach)社의 컴퓨터 자동 횡편기를 비롯, 대원섬유의 컴퓨터 횡편기(DSC-815F) 등이다. 특히 독일산 재봉기 는 한번도 사용하지 않은 신품.(문의 : 02)538-7798) 일명 ‘땡의류’는 국내만 아니고 외국에도 있다. 삼주 유니콘은 태국에서 생산된 면 100%, pkg 구조의 티셔 츠를 장당 2달러 10센트(FOB 방콕)에 내놓았다. Miedium부터 XXL까지 다양한 사이즈를 갖고 있으며 면과 폴 리가 각각 35%, 65% 혼합된 제품으로 총수량 은 11,350장. 삼주 유니콘의 권오영 차장은 “봉재와 마무리가 깔끔 해 국내 백화점에서도 판매할 수 있는 고급 제품이다. 사이즈가 크므로 해외로 다시 재수출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태국 및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지에서도 생산 대행을 하고 있는 삼주 유니콘은 여름철을 맞아 수요가 급증하 는 반바지 생산 대행도 하고 있다. 면 100% 반바지의 경우는 대략 7천원 안팎이다. 권차장은 “6월부터 제품이 나오기 시작하는 반바지는 지금 주문을 해도 출시 기간에 맞출 수 있다”고 말하 고 “동대문 등 시장에서 유통시켜도 가격 채산성이 충 분하다”고 밝혔다.(문의 : 02)338-8421) /정기창 기자 kcju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