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선 동승 총무이사
2001-05-15 한국섬유신문
동대문 종합시장은 재래시장의 이미지 탈피를 위한 백
화점식 현대화 작업과 전문상가로써 이미지 구축으로
명실상부한 국내 원단시장의 메카로 자리 매김 하고자
하는 노력이 한창이다.
이러한 노력을 주도하는 동대문 종합시장 관리회사인
동승(대표 최해식)의 박병선 총무이사를 만나 동대문
종합시장의 미래에 대해 들었다.
-동대문 종합시장의 재래시장 이미지 탈피를 위한 동
승의 노력은
▲30년 전통의 동대문 종합시장과 나이를 함께한 시설
의 현대화가 재래시장 이미지 탈피의 첫 걸음이다. 이
를 위해 화장실 개보수와 안내 표지판의 확충, 깨끗한
환경미화, 시설 개·보수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노력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상인들의 정당
한 상거래 질서 정착과 철저한 서비스 정신이 필수적으
로 선행되어야 한다.
-재래시장의 현대화에 필요한 의식개혁 작업의 구체적
인 예를 든다면
▲지난달부터 캠페인을 통한 의식개혁작업이 한창이다.
이번 캠페인은 통로에 화물적재 금지와 건전한 상거래
정책 홍보, 적극적인 고객 서비스 유도, 상가내에서 금
연을 통한 화재 예방등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캠페
인 작업은 무제한 실시할 예정이다.
-투명한 거래를 통한 전문화 상가 이미지 구축에 주력
한다는데
▲이미 동대문 종합시장은 원단시장으로의 전문성은 인
정받았다.
이는 무한한 가능성을 보장받았다는 의미다. 그러나 이
를 지속시키는데는 시설의 보완뿐만아니라 투명성 확보
를 통한 거래의 현대화가 함께해야 한다.
이런 면에서 현재 카드결제를 허용한 업체가 늘고 있다
는 것은 좋은 징조다. 차후 선명한 거래 내역을 보장할
수 있는 노력의 결실이 있을 거라 확신한다.
/하태욱 기자 han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