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브랜드 올여름 ‘수영복 물량’ 확대

2001-05-15     한국섬유신문
어슬레틱 스포츠브랜드의 수영복 출시물량이 지난해 보 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대부분 프로모션사를 통해 일괄 주문방 식으로 납품받고 있는 스포츠웨어업계는 올해 수영복 출시물량을 전년대비 30%이상 크게 늘렸다. 특히 최소 100개서 300개까지 대규모유통망을 보유한 어슬레틱브랜드는 올들어 특히 10대를 타겟으로한 신규 라인 출시(나이키BA, 르까프)로 수영복물량을 늘린 것 으로 분석됐다. 제품기획과 디자인에서도 네이비, 블랙, 화이트의 베이직아이템에서 탈피 파스텔톤의 원피스, 비키니 등을 다양하게 제시하고 있다. 올 수영복 물량은 휠라, 헤드 등이 4-5만장, 프로스펙 스와 아디다스 등도 50%이상 물량을 늘린 것으로 나타 났다. 어슬레틱 가운데 매년 수영복물량을 늘려왔던 라피도의 경우 10만장이상 기획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는 물량으로만 보면 수영복전문사보다 많은 수치로 매출에서도 10만장의 경우 소비자가기준 50억원이상 차 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일부 브랜드는 매년 수영복만의 독자적인 이 벤트와 패션쇼를 개최하는 등 서머시즌을 대비한 마케 팅에 주력하기도. 물량증가에 따라 수영복라인의 전체매출비중도 소폭 상 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전체적인 총물량이 늘어난 가운데 수영복물량도 는 경우가 많아 평균 10% 내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경호 기자 anycall@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