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 트래디셔널브랜드 ‘카이스트’가 새천년 F/W
런칭을 앞두고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을 구축,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제
휴는 물론 세계적인 투자회사 아시아넷이 자본 참여한
대표적 상거래업체 이지클럽(대표 김호준)이 바로 그
주체다.
‘카이스트’는 이지클럽이 한국과학기술원과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한 국내 최초의 UI(University identity)를
기본으로 하는 토틀 브랜드. 60년대 우주에 도전했던
인류의 프론티어정신을 모티브로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를 통해 트래디셔널과 테크놀로지가 결합된 퓨전트
래디셔널을 제안한다.
‘카이스트’의 타겟은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수용하는
20-23세가 메인이며 10대 후반과 기능과 활동적인 패
션스타일을 선호하는 20대중반-30대 초반까지를 폭넓
게 흡수한다.
제품전개에 있어 3가지 테마가 설정됐는데 미래의 트래
디셔널이 될 수 있는 ‘스페이스존’이 베이스로, 자연
의 풍요로움을 느낄수 있는 캐빈, 클래식하면서도 생동
감있는 아이비등 현대감각의 트랜드와 기능성을 강조한
퓨전이 특징이다.
가격전략은 고가와 중저가의 니치마켓을 대상으로 소비
자의 가격저항을 최소화할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을 제
시하며 노-세일정책으로 고품질을 강화한다. 주요 제품
별 가격대는 코트 25만5천원-38만5천원. 스웨터 10만9
천원-18만9천원, 바지 7만6천원-14만9천원, 셔츠 6만9
천원-8만9천원대로 중고가를 형성. 소재는 고급면과 울
등의 천연소재와 기능적인 합성섬유, 교직물이 다양하
게 활용. 가공이 잘되고 내구성이 있는 피케, 옥스퍼드
, 트윌류와 러스틱한 이미지와 기능성을 갖춘 어번 트
위드, 펠트, 쉐틀랜드등과 함께 내추럴한 소재와 기능성
섬유를 혼용하여 패션감각과 합리성을 나타낸다.
유통망은 백화점, 대리점을 포함 8개점이며 매출목표는
1차년도 20억원.
/이영희 기자yhlee@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