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복, 브랜드별 제색깔 낸다”
2001-05-11 한국섬유신문
최근 유아복 업계가 컬러차별화를 통한 브랜드력 강화
에 돌입했다.
‘베이비부’, ‘베이비 헤로스’, ‘쇼콜라’, ‘위니
더푸’등의 유아복 브랜드들은 그동안 유사한 컬러 일
색에서 벗어나 고유 컬러를 통한 컨셉강화에 나선다.
유아복은 브랜드간 유사한 컨셉으로 디자인이 차별화되
지 못하는 실정. 이로 인해 업계는 독특한 컬러 전략을
통해 차별화된 이미지 강화를 부각시키고 있다.
‘베이비부’는 파스텔 컬러를 독특한 브랜드 컨셉으로
부각, ‘베이비 헤로스’는 유아복에서 드문 화이트, 블
랙, 그레이와 같은 모노톤을 이용해 차별화를 전개한다.
또한 ‘쇼콜라’는 네이비 블루와 초콜렛 컬러 이미지
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다.
‘위니더푸’ 역시 원색적인 푸 캐릭터 컬러를 활용하
는 것이 아니라 상품구성에 맞는 톤다운된 컬러로 부드
러운 브랜드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다.
최근 파스텔톤의 포근한 컬러가 다시 강세를 보임에 따
라 강렬한 원색톤을 주로 사용하는 브랜드들도 이와같
은 추세를 반영해 따스한 계열의 컬러를 강조하는 경향
이다.
관련업계는 이러한 컬러경향이 최근 브랜드 컬러컨셉
전략과 부합되면서 컬러와 마켓전략이 주요요소로 부각
되고 있다고 덧붙이고 있다.
/안윤영 기자 sky@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