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리드, 올 추동 ‘리프레쉬’ 단행
2001-05-11 한국섬유신문
코오롱상사(대표 나종태)가 국내 전개하고 있는 영국
명품브랜드 ‘오스틴 리드’가 런칭 100주년을 맞았다.
100주년을 맞아도 한결같은 브랜드력을 과시하고 있는
‘오스틴 리드’의 성장원인은 고유의 컨셉을 주축으로
쉼없는 변신을 지속해 온데 있다.
코오롱상사는 이 같은 노하우를 적극 흡수하고 한국에
서도 리프레쉬 및 다각화를 본격 실행한다.
그 작업의 일환으로 영국 본사의 CEO인 Roger
Jennings씨가 내한 한 가운데 지난 4일 섬유센타 17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유통바이어 및 프레스초청 이벤트를
가졌다.
이날 Roger사장은 “100년의 성공과 전통의 기반은 바
로 최상의 품질과 혁신, 독창성, 고객서비스정신에 있
음”을 강조했다.
현재 ‘오스틴 리드’는 전세계에 1,600개가 넘는 매장
을 확보했고 총 매출은 3억 8천만달러를 상회하고 있는
데 무엇보다 혁신을 지속 단행, 올해역시 새로운 비즈
니스 정장인 ‘reed’ 스마트캐주얼을 출시.
또 여성라인도 미국등지에서 성공을 거둠에 따라 한국
에서도 향후 전개할 방침.
코오롱상사는 이 같은 변화를 적극 받아들어 2000년 추
동을 기해 ‘오스틴리드’의 리프레쉬를 적극 단행한
다. 이에 따라 지난 4일 간이 패션쇼를 열어 3개 라인
의 제품들을 사전 선보였다.
‘오스틴 리드’패션쇼에는 최고급수트인 기존 모던 클
래식라인과 30대를 위한 피트니스라인인 롱 &슬림의
네오실루엣군을 연출했다.
특히 올추동에 새롭게 전개될 reed캐주얼군이 눈길을
끌었는데 정장매장에서도 크로스코디로 연결될수 있는
제품들을 제안.
reed캐주얼은 기존 트래디셔널군보다 심플하고 고급스
러우면서도 전통성과 모던함이 동시에 느껴지는 강점을
과시했다.
‘스마트한 캐주얼군으로 내추럴무드를 표현하면서 이
지자켓과의 연출, 기존제품군과의 크로스코디가 가능하
다는 특징을 보였다.
코오롱상사는 이날 비틀즈의 히트곡 공연과 탭댄스시
연, 영상으로 보는 오스틴리드의 100년사 재조명등 다
양한 이벤트를 진행했고 또 셔츠, 넥타이등 서브라이센
스업체와의 공동 부스 설치등으로 변모된 모습을 선보
였다.
/이영희 기자 yhlee@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