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화학'으로 ‘업종변경’
2001-05-08 한국섬유신문
국내 최고의 섬유·패션기업인 제일모직이 최근 증권시
장에서 ‘섬유’에서 ‘화학’으로 업종을 변경했다.
제일모직의 업종변경은 증권 거래소 유가증권 상장규정
세칙 제4조에 의거해 제일모직의 신수종사업인 정보통
신소재를 비롯한 케미칼부문이 3년 연속으로 높은 매출
비중을 기록해 옴에 따라 증권거래소의 직권으로 이뤄
진 것. 제일모직은 향후 5년간 정보 통신소재 사업부문
을 집중 육성해 2005년 매출 3조6,500억을 달성하고 그
중 케미칼부문이 1조3,000억, 정보통신소재부문에서 1조
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 2005년 경상이익목표는
4,850억원이며 정보통신사업에선 2,500억원의 경상이익
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화학업종으로의 변경으로
업종별 평균 주가수익비율 및 소속업종의 주가수준이
한차원 상향될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섬유업종과 화학
업종의 평균 주가수익비율이 약 2배의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제일모직은 업종전환으로 기존 모태인 직물사업과 선진
형 고부가산업인 패션산업과 더불어 첨단 화학기업으로
서의 인식을 확산시킴으로써 회사의 가치를 배가시킨다
는 계획이다.
/이영희 기자 yhlee@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