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직물 ‘고마진수출’ 지속
2001-05-04 한국섬유신문
신생 PET직물 수출 업체 투케이 섬유(대표 김찬익)가
바이어 길들이기를 통한 고마진 수출을 계속하고 있다.
작년 2월에 회사를 설립해 미국과 카나다 등의 수출을
하고 있는 이 회사는 김사장 특유의 바이어 길들이기를
통해 수출확대를 펼치고 있는 것. 현재 미국의 봉제 바
이어들과 거래 중인 투케이섬유는 바이어의 샘플 요구
시 5일만에 바이어가 받아볼 수 있을 정도로 바이어 서
비스에 치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바이어의 요구에 완전하게 충족시킬 수 없을 경우
바이어 입맛에 맞출 수 있는 다른 업체로 거래선을 연
결시키는 등 바이어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
결과 바이어들이 투케이 섬유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갖
고 있다는게 김사장의 설명이다.
그 결과 현재 이 회사의 스판벨벳류는 M당 6불85에 거
래가 되고 있으며 3불이상의 마진을 얻고 있다.
“바이어가 빠른 납기를 요구할 경우 불량품이 나올 수
있다고 설득한다.”고 말하면서“바이어들에게 최선을
다한 만큼 바이어들 역시 사정을 이해해준다.”며 김사
장은 설명했다.
또 가격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는 것보다 가격을 높일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바이어들에게 합리적으로 설명하
는 것이 오히려 바이어에게 신뢰를 줄 수 있다고 덧붙
였다.
한편 투케이 섬유는 김사장 특유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럽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그에 따른 회사
확장 및 전시회 참가 등도 계획중이다.
/백현우 기자 hyunu$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