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해외인증마크 획득 비용 지원

2001-05-04     한국섬유신문
국내 중소 의류 수출업체들은 환경 규제 등 비무역장벽 을 강화하고 있는 EU 및 일본, 미국 등 선진국 시장의 인증마크 획득이 더욱 손쉬워질 전망이다. 중소기업청은 최근 독자적인 능력이 없는 중소기업의 해외 규격 인증 획득 지원을 위해 83억원의 예산을 확 보, 여기에 소요되는 비용의 최고 70%까지 정부 자금 을 지원키로 했다. 중기청은 지난 3월까지 인증마크 획득을 완료한 819개 업체를 대상으로 이번 사업의 지원 효과를 조사한 결과 해외 규격 인증획득 이후 수출 계약을 체결한 업체는 전체 64.5%인 529개 업체, 11억4천만 달러로 업체당 215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대체 효과는 10개 업체 약 1천1백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고 현재 수출 추진중인 기업도 374개 업 체, 약 13억 달러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기청은 정부 예산 83억6천 만원을 확보한 가운데 이 달 12일부터 22일까지 접수를 통해 600개 업체를 선정 할 방침이다. 지원대상 국가는 미국, 캐나다, 유럽 등 구미 선진국을 주요 대상으로 하며 ISO 9000/14000은 제외된다. /정기창 기자 kcju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