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 기대주 ‘퓨전섬유’ 예고

2001-05-01     한국섬유신문
세균이 침투하면 섬유가 자동적으로 유해 세균을 퇴치 하고 몸에서 발생하는 습기를 100% 바깥으로 배출하며 입는 사람의 체형에 따라 옷의 크기가 줄어들고 늘어난 다. 또 폴리에스터는 재활용되며 염색 기술에도 컴퓨터 기 술이 접목된 디지털 프린팅 기술이 개발된다. 뿐만 아 니라 고분자 기술을 섬유 산업에 적용, 더욱 다양한 기 능의 신섬유가 인간들에게 선보인다. 인도 국립 패션 기술 연구소(NIFT : The National Institute of Fashion Technology)는 최근 이같은 내용 을 주제로 오는 11월 29일부터 30일 양일간 ‘제 6회 TEXPRESSION(2000)’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 주제는 새로운 천년의 사회를 기초로 한 ‘2000년대의 유행 섬유와 혁신적인 생산 전략’. 2000년에는 새로운 새롭게 등장하는 기술들로 인해 사 람들은 24시간 업무체제 시대를 맞고 있으며 인간을 둘 러싼 육체적, 정신적 함양은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고 지식의 팽창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제 새로운 천년에는 박테리아 제거 및 UV 방사, 습 기 제거, 온도 조절 등의 기능성 섬유와 인간의 체형에 딱 들어맞는 지능형 섬유들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 고 있다. 따라서 이번 컨퍼런스의 주된 논의는 이같은 미래 지향적 섬유 소재 및 의류들 중심으로 이루어져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생산 기술측면에서는 재활용 폴리에스터 및 디지털 프 린팅, 바이오 테크놀러지, 혁신적인 고분자 엔지니어링 기술 등이 접목된 첨단 기술들이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 다. NIFT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미래 시대 섬유산업 의 가장 중요한 변화는 바이오 공학과 섬유/패션 디자 인 산업, 전자 공학, 정보 공학 등 각기 다른 지식을 기 반으로 서로 떨어져 있는 유관 산업들이 한분야로 융합 되는 대 변화가 일어난다”는 점을 꼽았다. NIFT : 인도의 섬유부에서 6년전인 지난 1994년 설립 한 인도 제일의 국립 연구 기관으로 인도 섬유 산업의 최고 정점에 서 있는 대표적 섬유 산업 지원 기관이다. 제직 및 디자인 연구소, 캐드/캠 연구소 등 다양한 연 구 설비로 인도의 섬유 산업을 통합적 접근 방식으로 연구하는 전문 연구소로 디자인 및 생산 기술과 관련된 거의 전반적 업무 능력을 갖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정기창 기자 kcju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