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아이코리아, 방적·직물용‘오염제거기’인기

2001-05-01     한국섬유신문
방적 및 직물업계에 원단오염제거시스템이 인기를 모으 고 있다. 일본에서 개발된 의류오염제거시스템을 국내에 공급하 는 K. I코리아(대표 박경일)가 라로사 오염제거시스템 을 이용하여 개발한 원단오염제거 시스템은 직물업체에 서 가장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오염사고를 획기적으로 예방하면서 원가절감에 뛰어난 기능을 발휘한다. 기존에는 원단검단과정에서 오염불량 및 제직불량 등 여러 불량요인만 표기하고 오염불량인 경우는 원단을 절단하여 버리거나 불량부위를 표시한다. 따라서 1롤에 불량 요소가 많으면 B급이나 C급 등으로 등급이 떨어 지고 만다. 그러나 이 기종은 기존검단기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설 치하여 원단검단과정에서 오염물질을 발견하면 현장에 서 오염제거시스템으로 오염불량을 제거한다. 따라서 이러한 오염제거로 불량률을 획기적으로 감소시 켜 오염으로 인한 B급 및 C급원단을 다시 A급 최고급 원단으로 만들어 월 2천만원 이상의 원가절감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스템의 구성은 메인콘트롤 기판, 필터, 슬라이드레일, 크리닝건 등으로 구성된다. 이 시스템의 장점은 물을 주로 사용하여 용제 사용시 발생된 배기가스도 호스를 통해 옥외로 배출하므로 전 혀 냄새가 없다. 또한 간단한 작동만으로 흡입구가 좌 우로 이동하므로 작업원단을 움직이지 않은 상태로 오 염물만 을 쉽게 제거한다. 이러한 장점으로 제직공장, 환편 ·편직공장, 염직공장, 수출포장 검사소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가격은 8백만원-1천만원 선으로 주문제작방식으로 공 급가능하고 현재 수도권지역과 대구, 부산 등 15곳의 업체에서 사용중이다. /양성철 기자 scya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