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무역, 伊産 횡편기 ‘프로띠’ 수요 급증

2001-05-01     한국섬유신문
이태리의 세계적인 횡편기 쁘로띠(PROTTI)를 공급하 는 정상무역(대표 정양영)이 최근 국내 수입횡편기 시 장에서 급속히 부상하고 있다. 그 동안 쁘로띠 기종은 우수한 성능에도 불구하고 내수 시장에서 영업이 부진한 상태를 보여왔는데 정상무역이 에이전트 계약을 맺은 이후 급속히 시장세어를 확대하 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36대를 국내에 공급한바 있으며 금년 3월까지 26대가 공급되었으며 최근 14대가 계약성사단 계여서 금년 4월까지 40대를 판매할 것으로 보이며 연 말까지 1백대를 판매할 전망이다. 국내 횡편기 시장은 연간 3백대정도가 수입되고 있는데 이 가운데 시마세끼가 150여대 이상을 공급 선두이고 스톨이 90여대, 미쯔보시가 60여대를 공급, 3파전을 이 루고 있는데 여기에 쁘로띠가 연간 100대정도를 판매하 면서 급속히 강자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프로띠의 최신기종 PV91X-3을 본격 선보이는데 이 기종은 한대에 3폭의 편직이 가능하고 옷 모양대로 편직이 가능하여 재단 공정이 필요 없다. 특히 기존 타회사의 기종은 고무단전용 기종을 별도로 구입해야 하나 이 기종은 고무단까지 바로 편직이 가능 하여 작업성이 탁월하다. 이러한 고무단 기능은 프로띠 가 세계적으로 유일하다. 이 기종은 이러한 기능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가격은 7천만원 정도로 경쟁기종보다 1/2가격으로 획기적인 경 제성을 갖고 있어 유럽에서는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 회사는 국내시장에서 쁘로띠의 판매확대를 위 해 쁘로띠본사의 획기적인 공급가격인하정책의 지원으 로 국내시장확대를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가격 면에서는 기존 PV94X동급 기종의 경우 유니버설이 1억2천만원선, 스톨은 2억7천만원, 시마세끼 가 1억1천만원정도이나 프로띠는 9천5백만원선으로 가 장 저렴하다. 여기에 경쟁사에서 2천5백만원에 판매하 는 편직소프트웨어를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어 소프트웨 어가격까지 포함하면 가격 경쟁력은 더욱 확대된다. 정사장은 “이같이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것은 계약 체결시 국내시장활성화를 위해 그 동안 공급가격에서 15%가격을 인하했으며 부품도 3일 이내에 공급키로 프 로띠사와 계약에 따른 것”이라고 말한다. 프로띠사는 1950년에 설립되어 연간 1200대를 생산, 매 출액인 연간 7천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세계적 인 횡편기 제조회사로 시마세끼와 스톨에 이어 세계 3 위를 기록중이나 금년 5백대규모의 생산캐퍼를 확대시 켜 세계 2위업체로 도약을 준비중이다. /양성철 기자 scya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