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우실업, B2B 인터넷사업 본격 진출
2001-04-27 한국섬유신문
영우실업(대표 최영석)이 B2B인터넷사업에 본격 진출
한다.
이 회사는 그 동안 텍스타일 디자인캐드를 패션업체 및
섬유전문기업에 공급해왔는데 이같은 유저들을 바탕으
로 패션전문인터넷사이트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영우는 인터넷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수개월 전부터 준
비해왔는데 경매사이트를 제외한 모든 인터넷정보를 취
급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원부자재 공동구매, 디자인 판매, 외주거래
처 소개 등 패션 및 섬유생산관련 모든 정보를 취급하
여 최상의 사이트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계획이 가능한 것은 이 회사는 그 동안 500여
패션기업들과 거래를 하면서 많은 유저들을 이미 확보
한 상태이고 또한 다양한 소싱라인을 알고 있어 다양한
정보를 공개해 패션기업들의 원가절감에 기여하는 사이
트를 만들 계획이다.
특히 디자인판매는 개별기업이 유능한 전문디자이너를
확보하는데 경제적 부담이 큰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
기 위해 전문 디자이너가 필요시 파트타임으로 디자이
너를 활용할 수 있고 또한 다양한 디자인을 확보, 고품
질 디자인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할 방침이
다.
한편 이 회사가 개발한 텍스타일 디자인 소트프웨어인
텍스프로는 국내시장석권은 물론 세계 8개국으로 수출
되면서 세계적인 텍스타일 캐드로 성장하고 있으며 특
히 일본시장에서 폭발적인 수요증가현상 보이고 있
다.
텍스프로가 일본시장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은 일
본에서 개발된 시마세끼 등 다른 디자인 장비보다 텍스
프로가 사용하기 쉽고 편리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패션 디자인 외에 선염, 날염, 니트, 경편등
다양한 기능을 보유, 기능과 가격 면에서 일본제품에
앞서는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선보인 텍스프로 7.1버전은 멀티레이어 기능으로
여러 파일을 동시에 작업가능하고 A0사이즈까지 작업
이 가능하며 3D기능에서의 효과를 고급화시킨 것이 특
징이다.
/양성철 기자 scya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