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무광택 나일론소재 ‘DYCEL’ 개발

2001-04-27     한국섬유신문
무광택 소재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의류시장에 선풍적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 는 나일론 소재가 개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코오롱(대표 조정호)이 개발한 나일론 소재 DYCEL이 바로 그것. 일반 나일론 SEMI-DULL의 0.3wt%에 비해 약 10배에 해당하는 2∼3wt%의 이산화티탄 미립자를 섬유내에 균일 분사시켜 제조한 고급 나일론 소재다. DYCEL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코오롱이 자체 개발한 제조기술인 중합단계의 미립자 분산 제어 기술을 통해 나일론의 금속성 광택을 제거하는데 성공, 고품위의 외 관을 얻을 수 있으며 부드러운 파스텔톤으로 염색이 가 능한데 있다. 또한 고비중 입자에 의해 직물의 드레이프성과 반발탄 성이 우수하며 미립자 균일분사 제어기술에 의해 뭔 저하 및 후가공성 저하의 문제점을 최소화 시킨 소재로 알려졌다. 한편 코오롱은 지난 3월부터 양산설비를 갖추고 월 4백 톤 규모의 DYCEL생산에 본격 돌입했다. /백현우 기자 hyunu@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