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구브랜드‘지역별선호’ 각양각색

2001-04-27     한국섬유신문
침구류업체 브랜드 매출이 지역별 편차를 크게 나타내 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미쏘니’ 경우 대구와 부산지역에서 크게 부각 대구백화점과 대백프라자, 부산소재 백화점 등지에서 최고의 매출을 올리고 있어 이 지역 고객들에게 상당한 신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같은 매출력이 서울지역 주요백화점에서는 ‘박홍근 홈패션’ ‘레노마’ ‘파코라반’이 두각을 나타나고 있는 반면 지방백화점은 이와는 상반된 면을 보이고 있 다. 대백프라자 관계자는 ‘엘르데코’ ‘쉐모아’가 ‘미쏘니’다음으로 인기를 얻고 있으나 ‘파코라반’ 은 아직도 매출력의 열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 침구류 브랜드의 소비자 선호도가 지역에 따라 상당한 편차를 나타나고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미쏘니’는 대백 프라자에 입점 된 13개 브랜드를 재 치고 줄 곧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월별 평균 7,000-8,000만원 상당을 기록하고 있는 ‘미쏘니’는 티슈커버, 에이프런, 손 지갑 등 소품들과 잠옷, 파자마, 침대커버, 이불 등 토틀 코디네이트를 제안한 브랜드로 이 지역 소비자들의 강한 브랜드 선호추세에 발맞춰 꾸 준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백 프라자에 입점 된 브랜드는 ‘미쏘니’를 비롯, ‘엘르데코’‘까사스틸레’‘쉐모아’‘파코라반’‘ 크라우슈라’‘레노마’‘피에르가르댕’‘페리’‘루 니툰’‘엘르파리’‘강스빌’‘발렌티노 아마데노’ 등 13개 브랜드가 입점 해 있다. 대백프라자는 지역 수성구 중대형(35평에서 80평형대) 대 단지 아파트 주민들이 밀집하는 곳으로 대략 10만 명의 소비자를 수용하고 있으며 고급화를 추구, 대구의 홈 프러스 등 마트형 매장과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 다. 최근 ‘레노마’는 심플하고 개성적인 디자인으로 이 지역 젊은 고객 층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확보해 나가고 있으며 ‘미쏘니’는 성인의류와 함께 토틀화를 추구하 는 고급수입브랜드로 지역 구매자들의 강한 브랜드력 확보로 안정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어 주목된다. / 김임순 기자 is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