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업계, 夏세일 ‘총력전’
2001-06-22 한국섬유신문
여성복업계가 브랜드데이에 이어 올여름 여름상품 세일
대거 참여로 대대적인 여름상품 소진전에 나섰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노세일브랜드들도 이번 여름상품 재고소
진을 위해 백화점 정기세일을 앞두고 브랜드세일에 돌
입하는 등 4월부터의 판매저조를 만회키위한 총력전을
펼친다는 것.
런칭부터 노세일을 고수해오던 오브제컴퍼니의 ‘오즈
세컨’은 이달말을 기해 30% 대폭적인 세일을 단행함
으로써 재고소진을 통한 여름 상품 소진율 70%를 목표
하고 있다.
‘온앤온’, ‘오조크’, ‘시스템’, ‘SJ’등 영캐주
얼존의 여성복들이 1년 2회 정기세일에 참가했던데서
올여름 캐릭터브랜드들의 세일참여도 더욱 확대될 전망
이다.
크지인터내셔날의 ‘율미아스탭’은 이달 30일부터 다
음달 30일까지 여름상품 20% 세일을 실시, 올해만 세
일에 참가해 재고소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관련업계는 올상반기 물량확대에 비해 저조했던 판매율
높이기 차원서 영캐주얼 및 캐릭터브랜드들의 세일 참
여율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측하는 가운데 가을간절
기 상품 출하도 예년보다 앞당겨 구매활성화로 이어간
다는 전략이다.
6월들어 “브랜드데이” 세일도 20%에서 30%도 세일
폭을 더욱 확대하면서 매출극대화를 도모하는 한편 노
세일브랜드들의 경우 세일을 참여하지 않더라도 자사카
드 10% 우대가 기본으로 실시될 예정이어서 이번 여
름 세일폭만 다소 차이를 보이는 전 브랜드의 세일이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업계는 이번 세일을 기점으로 향후 지속적인 년 2
회 마감 세일을 검토하는 한편 노세일브랜드의 경우 첫
세일 참가가 전례로 남지 않기위한 대안 마련에 부심한
표정이다.
/한선희 기자 sunnyh@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