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에도 ‘苦戰’ 지속

2001-06-19     한국섬유신문
PET직물 對 두바이 수출부진이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 으로 전망된다. 재수출지역 확대로 작년 이후 국내 PET직물 수출의 최대시장으로 자리잡은 두바이 시장이 심각하게 무너지 고 있는 가장 큰 원인으로 후발국들의 저가공세를 들 수 있다. 특히 중국산 PET직물의 경우 작년 동기간에 비해 그 수출량이 200%이상 증가됐고 한국상표를 도용, 시장을 혼란시키고 있는 상태다. 여기에 약 1억불로 추정되는 두바이 시장의 악성재고로 수입수요가 급감, 국내업체들의 수출부진을 가속화 시 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의 무역업체 등록제 실시 및 수입관세 인상 방침 등 재수출국들의 국경통제 또한 PET직물 對 두바이 수출의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들어 두바이 바이어들이 티슈파일, 피치스킨 등 베이직 아이템보다 레노바, 폴리스판 등 팬시한 아이템 으로 그 수요패턴이 변하고는 있으나 국내 업체들간 과 당 경쟁으로 이 역시 가격상승이 동반되지 못하고 있 다. /백현우 hyunu@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