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실업, 소모방사업 진출

2001-06-15     한국섬유신문
홍진실업(대표왕규철)이 소모방산업에 진출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50억원을 투입, 충주시 금가면 사암리에 대지 3천8백평, 건평 1750평규모에 8 천160추의 생산설비와 카드기6대, 코마기 4대등 보유하 고 오는 7월부터 본격 가동에 돌입한다. 홍진은 30여 년 간 파일직물 생산으로 명성을 얻고 있 는데 이번 소모방진출로 고급사위주의 차별화 원사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충주소모방공장은 델피아, 태사방, 준소모방, 소모 방 등 4가지 정방시설을 보유, 2수에서 80수까지 다양 한 제품생산이 가능해 유럽시장을 겨냥한 고급 보아용 특수 울을 국내에서 생산하는 등 그 동안 수입에 의존 하던 고급원사 개발을 목표로 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AW시장의 틈새시장을 겨냥하고 편사를 70% 직 사를 30%비율로 생산하는 등 제품다양화가 가능하다. 아울러 원료염색을 진행, 소롯트 다품종생산으로 퀼딜 리버리를 실현, 소비자들이 짧은 시간 안에 제품생산 에 필요한 원사공급을 가능케 할 방침이다. 이같은 제품고급화를 위해서는 트랜트예측이 정확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일본및 유럽바이어와 유기적인 관계 를 맺고 아울러 이태리의 유명 컨설팅업체와 계약을 추진, 세계적인 트랜드와 컬러의 경향를 한발 앞서 리 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 회사는 소모방분야에서 30여 년 간 근무한 김 병희씨를 부사장으로 영입하고 원사개발능력이 탁월한 김종진씨가 공장장겸 상무이사로 생산을 맡고 있으며 본격영업활동을 위해 지난 1일부터 서울사무소를 오픈 했다. 현재 인천에 있는 파일분야에서 연간 75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충주 소모방분야에서 연간 60억원의 매 출을 기대하여 총 연간 135억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양성철 기자 scya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