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통상, ‘대유방글라데시’ 매출 순조

2000-10-18     한국섬유신문
대유통상(대표 이종헌)이 총 2천만불을 투자, 설립한 방 글라데시 현지법인 「대유 방글라데시」가 1차년도 첫 매출로 1천3백만불을 예상하고 있다. 대유방글라데시는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시에서 동북쪽 으로 떨어진 발루카 마이맨싱(Baluka Mymenshing)에 원사생산 및 염가공 스웨터 공장으로, 중국과 스리랑카 에 이어 설립된 대유의 3번째 해외 현지법인. 유럽시장개척의 교두보로 설립된 대유방글라데시는 자 본금 8백만달러 규모의 단독 투자법인으로 세워졌다. 1만 3천추의 방적시설과 연 7천톤 규모의 얀다잉시설, 연 2백만 피스규모의 스웨터 생산시설을 갖추고 유럽지 역 수출을 적극 추진해나간다. 대유측은 방글라데시는 일반 생산직임금이 아직도 월 50∼70불 수준으로 저렴한데다 상주하고 있는 4백개의 편직공장이 원사를 1백% 수입 에 의존하고 있는 시장환경을 보고 투자를 결정하게 됐 다고 언급하고 향후 방글라데시 현지법인을 유럽수출의 교두보로 활용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 방글라데시는 논 쿼터지역인데다 서남아시아 지역 경제 협력기구(SAARC) 회원국에서도 최빈국이므로 무 역 특혜를 받을수 있는 것과 관련 생산경쟁력을 오랫 동안 확보할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대유측은 또 유럽지역 뿐 아니라 인도 파키스탄등 서남 아시아에서도 비교적 전망있는 시장을 집중 공략, 장기 적으로 수출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김선희 기자 sh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