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 88만원짜리 초고가 구두 선봬

2000-10-18     한국섬유신문
오토(대표 조찬수)가 한 켤레에 88만원짜리 초고가 구 두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갤러리아 백화점 패션관에서 선보이고 있는 오토의 초 고가 구두는 구두 전체를 보석으로 장식한 파티용으로 정가는 88만8천원. 제작방식은 수입 프라다 공단으로 만든 여성용 단화에 세계적인 크리스탈 브랜드인 스와롭스키의 크리스탈을 비롯, 캐츠아이(호안석), 디드(구슬) 등 수백개의 보석 류를 손으로 꿰어 만들었다. 이번 오토의 초고가 구두는 해외브랜드의 경우 루이비 통 단화가 59만원∼68만원, 페라가모가 39만원∼48만원 에서 팔리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국내에서 전개되 는 최고가 상품. 박재철 오토이사는 『매장의 고급화 효과와 1년에 1∼2 번 정도 있는 파티용으로 제작된 것』이라며 『국내 업 계의 제작기술도 용도를 세분화하고 재료만 좋은 것을 사용한다면 국제수준에 손색이 없음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허경수 기자 dart@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