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복업계 “경사났다”
2000-10-18 한국섬유신문
신사복업계에 경사가 겹치고 있다.
코오롱상사가 KS TOP10에 선정된것과 미국 하버드대
학의 IG Nobel Prize를 수상한 것을 비롯 제일모직이
최근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주관하는 NCSI 연속 1위를
달성하는등 최근 신사복업계에 경사가 이어지고 있는
것.
10월 세일이 연일 호조를 띠면서 지난 주말에는 기온마
저 쌀쌀해 져 코트류판매등이 활기를 찾아 대폭 매출신
장을 이루는 동시에 품질역시 최고의 수준을 달리고 있
다.
제일모직은 지난해 이어 국가고객만족도 (NCSI)에서
연속 1위를 기록. 이번 조사에서 제일모직은 67점을 얻
었는데 정장 분야에선 최고의 위치를 차지한 것. 이는
지난 봄 히트를 친 ‘로가디스 언컨 수트’가 경쟁업체
의 트랜드를 선도한 점과 갤럭시가 지속 고품질유지와
소비자대상수상등의 공적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오롱상사야 말로 경사가 겹친 경우다. 최근 한국표준
협회가 선정하는 KS TOP10에서 신사복부문에선 유일
하게 최고점을 얻어 수상했는데 이는 헬스마케팅을 선
도, 신사복시장경기 활성화에 새바람을 불어 일으킨 주
인공이란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 더불어 코오롱상사 ‘맨스타’는 향기나는 수트가
전세계 매스컴으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미국 하버드대에서 매년 이색적이고 획기적인 사건을
보여준 10개 부문에대해 수여하는 IG NOBEL PRIZE
상에서 첫 수상하는 영광을 안은 것.
지난 30일 7시 30분부터 인터넷으로 생중계됐으며 향기
수트를 개발한 권혁호대리가 하버드대학에서 수여식이
후 MIT대학에서 강연과 함께 세계연론에 인터뷰를 하
기도 했다.
이외에도 LG패션도 각종 우수부문에 고른 진입을 보인
데다 최근에는 백화점에서 전년대비 가장 신장율이 높
은 브랜드로 손꼽히는등 품질과 매출성장에서 신사복브
랜드들이 앞다퉈 선전을 보여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
다.
/이영희기자yhlee@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