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 브랜드 컨셉·네임 확정

2000-10-14     한국섬유신문
내년 S/S 신규 출범하는 밀레니엄 브랜드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지난해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한섬과 화림모드, 바바 패션에 이어 최근 나산과 대현, 대하 등 패션전문社들 의 2000 S/S 신규 런칭 브랜드들의 컨셉과 네임이 확 정되어 최대의 화제거리가 되고 있다. 여성복의 경우 나산의 「플랫폼 프레드」, 대현의 「카 린」(미확정), 대하의 「더 나인」, 언어더필 「에피소 드」, LS코리아의 「PRESON’S」등이 최근 새로운 브랜드명을 선보였다. 또 유니섹스 브랜드로는 대현인터내셔날의 「Thirsday Island」, 에스제이케이의 「리트머스」, 이랜드의 「스 왑」「WHO ARE YOU」등이 대표적으로 왕성한 출 범 준비를 보이고 있다. 한섬의 남성 캐릭터 「타임옴므」, 화림모드의 여성 클 린 캐릭터 「크림」, 바바패션의 럭셔리 캐주얼 「지고 트」 등은 이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 브랜드 런칭 이 전부터 확고한 입지를 갖추기 시작했다. 나산의 경우 추석이전 「비올라 베이스」를 브랜드명으 로 선보였으나 최근 「플랫폼 프레드」로 변경, 20代 초·중반의 패션 마인드를 가진 여성을 타겟으로 미니 멀 스포티브와 오리엔탈 캐릭터가 접목된 고감도 캐주 얼을 제안한다. 에스제이케이의 「리트머스」는 여성 트랜디 캐주얼과 남성 아메리칸 베이직 캐주얼이 동시 전개되는 네오- 어번 캐주얼로 합리적인 가격대가 가장 큰 메리트로 작 용될 전망이다. 또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랜드의 「WHO ARE YO U」는 패션생활용품 전문점으로 의류와 패션잡화, 생활 잡화를 저렴하게 판매할 원스탑쇼핑매장이다. 최근 이러한 컨셉매장이 신소비자를 창출하고 있어 매 우 긍정적인 전개를 기대케하고 있다. 아울러 데코, 아이디룩 등이 신규 준비에 박차를 가하 고 있으며, 이들 신규 브랜드 출범 기업들은 최근 활발 한 상품 품평회를 통해 브랜드 컨셉을 확정 짓고 이미 해외 생산라인을 가동한 생산에 돌입, BI 및 브랜드 이 미지 설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동종업계는 내년 S/S 신규브랜드명은 「플랫폼 프레드」나 「Thirsday Island」와 같이 다소 어려운 브랜드 네임과 「카린」「크림」「리트머스」「지고 트」등 파열음을 사용한 강한 액센트의 브랜드명이 눈 길을 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길영옥 기자 yokil@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