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고합 출범’ 본격화
2000-10-14 한국섬유신문
고합(대표 박웅서)은 지난 10일 경기도 오산 롯데 연수
원에서 ‘새 고합 출범’과 함께 중국 제2본사 구축을
통한 직급체계 개편 등의 획기적인 개혁추진 과제를 발
표했다.
임직원 및 가족 1천여명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고합은
33대 개혁과제를 통해 3년내 경상이익 창출, 5년내 국
내 최고 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 새 고합 플
랜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고합은 보유자산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중
국 청도공장 및 인도네시아 공장 등을 정상화, 외자유
치의 도구로 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중국지역의
공장 및 사무소를 묶어 중국본부를 구축하는 제2의 본
사화도 추진하고 있다.
또 현재 폴리에스터나일론 원료 및 제품위주에서
PTT(폴리 트리멘틸렌 테페프탈레이트), 고급필름 차별
화원사 등으로 제품구조조정을 단행키로 했다.
특히 수익성이 낮았던 폴리에스터 나일론 원단사업부를
전격 폐쇄하고 국내사업에 부적합한 설비는 해외로 이
전, 수익위주의 사업으로 재편키로 했다.
한편 고합은 박웅서 사장 취임후 13개 독립사업부를 4
개부문으로 개편하고 현장중심으로 운영하고 제품의 품
질향상을 도모, 지난달 2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전상열 기자 syjeon@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