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니멀리즘·신비주의 등장”
2000-10-11 한국섬유신문
새천년의 패션악세사리 트랜드는 뉴미니멀리즘과 신비
주의, 황홀한 장식적인 요소가 복합적으로 드러나는 것
에 있다.
△육체와 영혼, 북유럽의 사색, 컬러요범, 황홀한 유혹
으로 크게 대별된다. 제1테마인 ‘육체와 영혼’은 새
로운 미니멀리즘, 생명의 원천인 의미와 감정, 인체공학
을 고려한 디자인등을 의미한다.
제2테마인 ‘북유럽의 사색’은 넉넉하고 편안하면서도
신비스러움을 지향한다.
제3테마는 ‘컬러요법’으로 새천년의 버츄얼 비타민,
하이테크닉에서 흙의 색조에 이르기까지 색상의 범위가
다양하고 무한함을 나타낸다. 제4테마는 ‘황홀한 유
혹’으로 조잡하고 천박하고 과격함과 번쩍임, 할렘가
의 흑인음율과 극단적인 냉혹함, 늘씬한 Zoot-Suit스타
일과 결합이다.
▲이와같은 트랜드에 의해 ‘패션쥬얼리’는 수공예적
인 비드쥬얼리가 돋보이게 된다. 목걸이의 비중이 커지
면서 다양한 길이가 등장케 된다.
특히 긴 길이의 사다리 모양으로 엮은 비드와 술형태의
비드 목걸이가 인기를 끌 전망. 파인주얼리는 화이트에
서 검정이 자리를 대신하고 타히티섬의 흑진주가 최고
의 인기를 누리게 될 것이다.
패션 주얼리의 추세는 연하고 부드러운 톤에서 선명성
과 함께 좀 더 충만하고 강렬한 색으로 새롭게 변화한
다. 펜던트도 정사각, 직자각, 원형등 다양한 형태가 선
보이고 자연물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도 눈에 띤다.
여성스러운 레이스 리본을 사용한 쵸우커 스타일의 목
걸이와 크리스탈과 같은 투영소재를 사용하여 여러겹의
목걸이가 등장한다. 주얼리의 트렌드는 패션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다양한 색상의 크리스탈과 유리구슬을 사
용한 비드제품이 생동감있는 아이템으로 부각된다.
▲‘핸드백’은 긴 직사각형과 크기가 작은 핸드백이
유행한다. 작은 손잡이의 납작한 모양을 한 백과 거울
이나 비드장식이 새롭게 등장하고 캔버스천과 가죽 소
재를 매치시키는등 시도를 볼수 있다.
손잡이와 어개끈 장식에 포인트를 준다. 인도풍의 패턴
과 소재도 함께 유행할것으로 예상.
▲모자와 헤어장신구: 머리장신구가 강세를 보이며 벨
크로 (Velcro-부직포), 스냅단추, 마그네틱(자석)등을
이용한 새로운 형태의 머리장신구도 등장한다.
머리카락 사이로 반짝이는 스톤이 떠 다니는것과 같은
효과도 얻을수 있고 새로운 시도로 좋은 반응도 기대된
다. 속옷끈을 이용한 머리띠에 반짝이는 크리스탈을 달
아주기도 하고 자수가 놓여진 머리띠는 항상 유행사는
아이템. 모자장식을 위하여 깃털이나, 모피를 사용하기
도 하며 머리에 꼭 맞는 모자도 유행할 것이다.
▲벨트: 허리에 감는 형태의 벨트가 유행하고 비치는
옷감으로 허리를 감싸기도 하며 천이나 가죽으로 만든
앞치마 형태의 벨트도 등장할 예정. 크리스탈이나 여러
가지 스톤으로 장식한 금속 벨트와 체인벨트는 여전히
인기아이템.
▲스카프: 비드 장식이 있는 자수천이나 캐시미어, 모헤
어 섬유와 같은 고급스러운 소재 유행. 길이가 긴 직사
각형의 스카프는 몇번을 감아 장식하거나, 손뜨게 또는
비드를 엮은 술장식이 있는 스카프도 인기아이템. 인도
의 섬유와 소재가 가장 많이 사용된다
./이영희 기자 yhlee@ayzau.com
자료제공:현대악세사리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