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아 마케팅’본격화
2000-10-11 한국섬유신문
백명의 신규 고객보다 한 명의 고정 고객을 확보하라.
패션전문점 유스데스크(대표 김종명)가 전국 11개 지점
을 중심으로 모델과 모니터 요원을 뽑는 “유크족을 찾
습니다” 행사와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한 락 콘서트 등
매니아 마케팅을 전개한다.
유스데스크의 매니아 마케팅은 소비자의 기호가 갈수록
다양해지고 빠르게 변함에 따라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
로 하기 보다는 실구매층을 대상으로 이들을 매니아화
해 고정고객으로 만들기 위한 전략으로 전개된다.
“유크족을 찾습니다” 행사는 ‘식사는 라면으로 하더
라도 쇼핑은 고급 매장에서’ ‘남을 의식하지 않고 자
신의 끼를 발산하는 개성파’ ‘매일 놀기만 하는 것
같지만 나만의 소중한 꿈을 가꾸는 현실파’ 등 10개
항목에 해당하는 “유크족”을 선정하는 것.
예선을 통과한 지점별 10명에게는 10만원 상품권, 본선
에서 선발된 대상 3명에게는 각각 상금 1백만원을 증정
한다.
아울러 유스데스크의 모델로 활동하거나 광고, 판촉의
기획 과정에 참여하는 아이디어 요원으로 활동하는 기
회가 주어지는데 유스데스크 행사에 우선 초대되는 특
권을 누릴 수 있다.
각 매장에서 홍보를 통해 접수를 시작한지 보름만에 5
백명 이상이 응모하는 등 신세대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이달 20일까지 응모를 받아 지점별로 서류심사
와 면접으로 1차 선발, 년말에 최종 선발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이달 30일과 내달 6일, 전주와 제주에서 우수고객을
초청하는 락 콘서트를 개최, 주요 고객층인 10代 후반
과 20代 초반의 여성들이 좋아하는 윤도현 밴드, 도원
경 밴드 등을 초청하며 전주의 경우 특설무대에서 제주
는 탑동 해변 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유스데스크측은 『이번 행사는 “유크족”이라는 애칭
으로 고객들을 유스데스크의 매니아화하는 마케팅으로
회원과 우수고객에 대한 혜택과 서비스를 강화하고 실
고객층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
발하고 전개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길영옥 기자 yokil@k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