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샵 특집●●

2000-10-11     한국섬유신문
스포츠에서 시작된 스포츠지향(Sports -Oriented)의 화 두가 패션은 물론 음료, 가요, 영화 등 전산업에 파급되 면서 멀티스포츠브랜드샵 탄생이 유통에 새롭게 부각되 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캐주얼전문 채리어트와 신발전 문브랜드 큐다스존까지 다양하게 제시되고있다. 대표적 인 멀티스포츠샵으로는 우들스와 스프리스가 양대 경쟁 관계에 있다. 우들스가 화려한 출발이후 불안한 세월을 견디는 동안 스프리스가 97년부터 서서히 신유통개념에 불을 당긴 것. 이어 우들스도 화승차원의 전폭적인 지 원이 이뤄지는 올해부터 규모는 2배, 매출은 수십배까 지 확대일로를 걷고 있다. 여기에 MLB가 WWS로 변 신하면서 스포츠멀티샵의 미국프로리그화를 이뤄낸 것. LPI는 「챔피언」을 직수입으로 계속 전개하는 한편 자체브랜드 「툴」과 「라크로스」 등 10-20대초중반 으로 대상으로 스포츠를 지향하는 캐주얼 등을 선보이 며 「채리어트(Chariot)」라는 유통브랜드를 탄생시켰 다. 신발전문수출업체 큐다스존도 국내외 각지역협력 사와 함께 14개 신발전문 멀티샵 큐다스존을 탄생시키 며 눈길을 끌고있다. 이에따라 내년에는 이들 멀티샵의 규모만보더라도 200여개가 넘는 매장을 확보하며 매출 도 예상치를 종합해볼 때 600억원이상 1천억원대까지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유통의 새로운 활력소는 물 론 세계적인 브랜드와 내셔널브랜드가 공히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판로의 장이 될 예정이다. 【화승】 합병에 이은 조직개편과 공격영업을 표방한 화승(대표 고영립). 그가운데 멀티스포츠브랜드샵의 효시를 표방하고있는 「우들스」는 올해 가장 괄목할 만한 성장과 발전을 보 여주고있다. 현재「우들스」는 케이스위스(K-Swiss), 뉴발란스(New Balance), 엘르스포츠(Elle Sports), 트레 블팍스( Travel Fox)등으로 주력브랜드정비를 단행했 고 최근 뉴기샵( Newgisab)을 포함 5개 브랜드를 전개 중에 있다. 우들스 성장의 한 대목은 연초 대리점 5, 직영 1, 백화 점 16개에서 시작한 유통망이 9월말 현재 직영2, 백화 점 18에 대리점만 36개를 확보, 단숨에 업계 수위 자리 를 넘보고있다. 특히 대리점개설에 있어서도 위탁제도와 높은 마진 (35%)으로 고효율상권에만 지정 개설하는등 규모의 경 제 못지않는 효율적 수익성도 확보하고있다. 주력브랜드인 「케이스위스」는 의류는 물론 가죽소재 를 주로 사용한 패션스포츠슈즈시장에서 최고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는 「케이스위스」의 디자인을 맡고있 는 기라로쉬 출신 이미경씨의 기획력과 영업력이 한데 어우러진 것. 어슬레틱, 스트리트, 아웃도어등을 골고루 선보인 S/S 상품설명회에서 이미 「케이스위스」에 대한 기대감은 컸다. 「뉴발란스」도 우들스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현 재 국내 스포츠슈즈의 인기를 이끌오게한 것도 「우들 스」의 저력의 일면. 여기에 하반기 광고예산만 30억가까이 책정하는등 우 들스에 대한 회사차원의 큰 관심과 기대를 나타내고 있 다. 이에따라 매출목표도 연초 150억원에서 180억원으 로 상향조정했으며 올해 신규개설된 매장들이 본격 영 업을 시작하는 내년에는 35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 【스프리스】 멀티스포츠샵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스프리스(대표 김세재)는 「헬리한센」, 「컨버스」, 「나이키」와 자 체 브랜드 「스프리스」에 이어 가을부터 코딕스로부터 「뉴발란스」를 일부 매장에서 선보이고이는 등 멀티샵 의 본연적 기능에 충실한 면을 보여주고있다. 스프리스는 특히 제품의 판매에 앞서 청소년보호 등 사 회운동에 앞장 서고있어 기업의 사회공익기여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있다. 최근 김대표가 「탈북난민 보호 유엔청원운동본부」로부터 만부장 표창을 수여받 기도 했다. 올해는 지속적인 매장확보와 판매증가로 올 해를 진정한 흑자원년으로 선포하고나서며 대형스포츠 브랜드와 정당한 경쟁을 선언. 창업3주년이 되기도해 「스프리스클럽회원 3만명돌파기념」 이벤트가운데 하 나로 오는 11월까지 「스프리스 333릴레이축제」를 벌 이고 있다. 이 행사에는 주력아이템 「헬리한센」 트레 이닝웨어를 9만9천원, 윈드브레이커를 4만9천에 대폭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스프리스는 특히 새로운 BI로 동적이고 활동적인 이미 지를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연초 밝힌 매출목표 500억 원은 60여개매장의 수익성확보와 「컨버스」의 대만수 출등을 따지면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매출비중이 커지 고있는 중의류 시즌이 돌아옴과 동시에 뉴발란스의 입 점으로 전기를 맞고있는 스프리스는 유통망과 입점브랜 드에 대한 정비작업을 시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 는 그동안 완사입위주로 의류, 신발등에서 매출이 부 진한 평가를 받고있는 나이키에 대해 F/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