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無 마케팅’소비자 유혹
2000-10-11 한국섬유신문
엠폴리스의 미덕 세가지. 첫째 향후 2년간 관리비 없음.
둘째, 1만여평에 달하는 주차장 이용 무료. 셋째, 1년내
내 무료 이벤트 관람.
엠폴리스(M-Police)가 본격적인 신세대 문화 창조의 기
치를 내걸고 있는 가운데 파격적인 3무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지리적 약점을 보완키 위해 내 놓은 3무
전략의 핵심은 저렴한 상가 유지 비용으로 상인 유입을
쉽게 하고 기존 상권 자가용 차량 소비자들 유치와 더
불어 주소비 계층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청소년층의 집
객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는 점.
이중 특히 1천2백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 무료
이용은 시장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최대 불만을 해소
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
된다.
지상에는 24시간 연중 지속되는 5,600여평의 자연 녹지
공원이 조성돼 있으며 지하 1층에는 2,700여평의 패션
매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엠폴리스는 지하 2층을 신세
대 사이버 존(Cyber Zone)으로 지정, 포켓볼, PC방, 콜
라텍, 사이버 게임존 등을 설치하고 10대 청소년 및 대
학생층도 수용할 수 있는 본격적인 휴식처를 마련했다
는 점에서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게다가 기존 시장 상가들이 판매 시설 확충에만 역점을
두었던데 반해 엠폴리스는 서울시로부터 대학로 마로니
에 공원에 이어 「푸른쉼터」 제2호로 지정 받아 청소
년들이 마음놓고 즐길 수 있는 쇼핑 및 문화 공간 시설
로 재단장해 눈길을 끈다.
최길수 상가 추진 위원은 『등기분양이 완료됨과 동시
에 세입자 분양에 들어간다.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고
있는 만큼 11월 오픈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한
다』고 밝혔다.
/정기창 기자 kcju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