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오 대경 섬산협 신임회장
2000-07-19 한국섬유신문
15일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민병오회장은 『걱정과 두려움이 앞서
지만 섬유산업의 안정과 발전을 위한 준엄한 명령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취임소감을 밝혔다.
신임 민병오회장은 업계 의견조율과 단합을 이끌어 내
는데 적격인사로 알려진 인물.
업계는 민회장이 회장으로 추대된 것은 당연하다는 평
가다.
할 일 많은 신임회장의 포부와 계획을 들어봤다.
△소감은.
─어깨가 무겁지만 대구섬유산업발전을 위해 3년(임기)
을 바칠 각오다.
용기와 자신감을 갖고 소신껏 일해볼 작정이다. 많은
격려와 협조를 부탁한다.
△밀라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협회의
역할이 있다면.
─대구시가 추진중인 밀라노 프로젝트는 업계의 단합과
협력없이는 성공을 보장할 수 없는 만큼 업계가 단합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밀라노 프로젝트는 대구산지로 봐서 절대절명의 과제
다.
협회는 대구경북섬유관련단체장을 주회원으로 두고 있
는 만큼 상호조율과 협력을 이끌어 낸다면 밀라노 프로
젝트는 좋은 결과를 얻어낼 것으로 보고 있다.
△협회의 기능을 활성화시킬 방안은.
─기능적 측면에서 그 동안 다소의 부족한 점이 있었
다.
이것은 서로의 대화가 부족한데서 출발했다고 본다.
향후 협회는 화합과 단결, 그리고 실질적인 사업을 추
진키 위해 자주 모임을 갖고 대화의 장을 펼쳐 나갈 계
획이다.
월 1회이상 이사진과 회의를 갖고 대구산지 전체가 나
아갈 방향을 모색하겠다.
26명이던 기존의 이사진을 15명으로 정예화시킨 것도
실질적이고 탄력적인 모임을 갖기 위한 포석이다.
고문이나 업계원로의 고견도 충분히 수렴, 협회가 거듭
나고 기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
△지역 섬유업계의 세대교체바람과 관련한 대응책은.
─아직 생각해본적이 없다.업계전체가 바라는 것이라면
따르는 것이 순리겠지만 아직은 그런 생각이 없다.모든
것이 잘 돼 나갈 것이다.
△건강에 대해 우려의 소리가 있는데.
─감기몸살이 와전됐다. 나이(66세)가 있는 만큼 감기
가 가끔 애를 먹일 때가 있다.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
면 된다.
;WT김영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