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O T R A, 對이라크 수출 활성화
2000-09-30 한국섬유신문
91년이후 쇄락의 길을 걸었던 對이라크 수출이 활성화
될 전망이다.
KOTRA는 다음달 1일부로 91년 철수했던 이라크 바그
다드 무역관(관장 이평복)을 다시 개설하고 우리 업체
들의 수출 지원에 나선다.
이라크는 이란과 미국을 상대로 2차례의 전쟁을 치룬바
있어 각종 생필품 및 생활 물자 등이 태부족인 상태.
따라서 의류를 비롯한 섬유류 수출 역시 유망품목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전쟁으로 인해 국부가 크게 줄었으나 이라크는 아직도
세계 2위의 석유 매장국가라는 점을 활용, UN 제재가
해제될 경우 막대한 전후복구사업을 수행 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가진 국가로 분류되고 있다.
이번에 부임하는 이관장은 『당장 1년에 몇차례 실시되
는 대규모 생필품 구매 입찰 정보 수집에 힘쓸 예정』
이라고 밝히고 『장기적으로는 양국간 협력 가능한 분
야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관련 재계 인사를 접촉하는
등 경제진출 확대기반 조성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 업체들은 이라크가 연간 70억달러 규모의 원유 판
매대금을 이용한 생필품 구매 입찰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기창 기자 kcju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