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앤피플, 통판전문 대외 이미지 구축
2000-09-27 한국섬유신문
섬유패션전문통판업체 피플앤피플(대표 김성균)이 4번
째 카다로그발간과 자체 품평회등으로 판매아이템을 확
대해나가면서 통판전문업체로서의 대외이미지구축에 적
극 나서고 있다.
대기업들이 선점하고 있는 통판시장에 올초 섬유패션전
문통판업체를 선언하고 나선 피플앤피플은 사보지형식
을 띤 카다로그제작과 TV위성방송홍보, 상품설명회등
통판업체로서의 면모를 차분히 갖춰나가고 있다.
항공점퍼시리즈, 윙클프리바지, 기능성란제리 등을 주요
아이템으로 지난 3년간 섬유패션 전문 통판제조업체를
진행해온 피플앤피플은 섬유제조업체들이 평균 40%가
넘는 대기업 통판업체들의 수수료와 20%가 넘는 반품
율로 도산하는 사례가 빈발하자 섬유패션전문통판업체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
피플앤피플은 통판시장참여로 제조업체와 통판업체가
확실한 공조를 다져나가는 계기를 마련할수 있을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이 통판시장에 참여하는 만큼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 반영, 제조업체와 통판업체의 공생공
존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피플앤피플이 섬유패션통판을 시작하며 참여업
체에게 받는 수수료는 홍보비에 해당하는 20%수준이
다.
결제도 일주일이나 보름단위의 현금결제방식으로 기존
30∼75일까지 끌었던 대기업여신에 비해 합리적인 거래
관계를 모색한다.
또 반품율 5%를 자랑하는 자체 노하우도 참여업체와
공유할 방침.
피플앤피플은 카다로그를 현재 1만부수준에서 올해안 5
만부이상 끌어올리고 제반시스템도 더욱 견고히 다져나
갈 계획이다.
/김선희 기자 sh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