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서울패션인상 수상자 프로필
2000-09-20 한국섬유신문
●●올해의 디자이너 이 상 봉 대표 ●●
(주) 이상봉 대표 이상봉은 83년 중앙 디자인 컨테스
트 입상 이후, SFAA컬렉션, 파리, 미국, 일본등의 컬
렉션등에서 국제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는 패션 아티스
트.
또한, 최근에는 제 1회 광주 비엔날레, 국제 미술 의상
전 참가와 죽산 국제 예술제 등에서의 패션 퍼포먼스,
문예회관 대극장과 예술의 전당 10주년 기념 패션 퍼
포먼스등 의상을 예술과 접목시키는 새로운 장을 활발
히 보여주고 있다.
이상봉씨의 작품의 특징은 나이보다는 마인드를 공감하
는 고객대를 타겟으로 소재의 고급화와 자체개발을 통
해 깔끔한 봉제와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핸드 프린팅이나 독자적 프린트개발, 원단의 특수가공,
그리고 패치를 이용한 자수등의 핸드메이드등에 주력하
여 고객의 희소가치성을 부여하고 있는 그의 예술적인
공적을 인정, 이번 99서울 패션인상의 올해의 디자이
너부문을 수상한다.
/유수연기자 yuka316@ayzau.com
●● 올해의 경영인 박 풍 언 사장●●
박풍언대표는 한국패션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대한 공헌
을 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패션각계 전문인들로 구성된 운영위원단에서 열띤 경합
끝에 선정된 박풍언사장은 섬유인으로 시작해 섬유·패
션인으로 인생을 마감할 각오로 동업계 발전에 매진했
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섬유수출과 내수유통에 기여하고 패션기업인으로서
패션정보사인 인터패션플래닝의 대표를 겸임하면서 정
보의 중요성을 인지케 한 대표적인 인물이기도 하다.
산업포장, 한국섬유대상, 동탑산업훈장, 산자부 장관상
등 굵직한 국내유명상의 화려한 수상경력과 함께 JC페
니, 미국SEARS사, 미국월마트등 해외바이어들로부터도
포상을 받은 경력이 있다.
/이영희 기자 yhlee@ayzau.com
●● 올해의 브랜드 조 소 도 대표 ●●
대현(대표 조소도)의 「ZOOC(주크)」는 96년 출범해
튀는 이미지, 캐릭터 영브랜드라는 새로운 신드롬을 일
으킨 한국의 대표적 여성 영캐주얼이다.
「주크」는 절제되고 쉬크한 미니멀리즘과 보이쉬하고
모던한 룩의 믹스로 기존의 로맨틱한 컨셉의 타 영캐주
얼 브랜드와의 차별화에 주력하고 있다.
IMF이후 영캐주얼 시장의 매출격감에 따른 시장환경
극복을 위해 고급스러움을 강화하고 성숙한 이미지로
리뉴얼, 상품의 완성도 및 소비자 만족도 향상에 총력
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가장 근본이 되는 백화점과 로드샵의 매출 향상을
위한 영업정책을 바탕으로 각 매장에 현장중심 시스템
을 강화하고 더불어 판매강화 교육 재정비로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
현재 「주크」는 전국 66개 매장을 통해 98년 4백91억
원, 99년 상반기 1백89억원을 달성했다.
/길영옥 기자 yokil@ayzau.com
●● 올해의 신인 디자이너 한 송 디자이너 ●●
모던과 클래식의 접목으로 가장 여성스럽고 엘레강스한
세계를 지향하는 트로아 조의 오뜨꾸뛰르 라인을 담당
하고 있는 디자이너 한송씨는 바느질법이나 입체재단을
통한 섬세한 라인표현이 특징.
뉴욕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했지만, parsons에서 입체
재단과 스케치과정을 수료한 이후 트로아 조의 디자이
너로 데뷰.
뉴욕에서 어머니 트로아 조와 함께 기성복 트로아 라인
을 선보이면서 데뷰, 96년부터는 독자적인 오뜨꾸뛰르
컬렉션 개최, 메스컴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영화 「찜」의 의상을 제작에 참여하기도 하는등, 최근
들어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최고급 로얄 부띠끄부문
의 신인디자이너로서 마크되고 있다.
/유수연기자 yuka316@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