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한국산 비디오테이프’반덤핑조사

2000-12-02     한국섬유신문
EU 집행위는 최근 한국산 비디오 테이프에 대한 반덤 핑 조사를 종결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시작된 반덤핑 조사 품목은 「릴(reels) 행태로 절단되지 않은 폭 6.5 ㎜를 초과하거나 절단된 경우 폭 12.64㎜인 비디오 테 이프(CN 코드 8523.13.00)」이다. 연간 수입 시장 규모가 5억7천만 달러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EU 시장은 우리나라를 비롯, 일본, 중국, 홍콩 등 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EU는 반덤핑 조치를 통해 비디오 테이프 수출을 엄격히 규제해 왔다. 한국산 비디오 테이프는 EU에 의해 지난 89년 6월부터 8년간 최저 2∼3.8%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 받았고 이 에 따른 EU 수입 시장 점유율 감소를 인정받아 지난해 1월 반덤핑 조치가 종료됐다. 올해 이 품목 수출은 10 월말 현재 4,160만 달러로 전년대비 32.3% 감소했다. /정기창 기자 kcju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