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타포르테 ‘한국관’ 선다
2000-12-02 한국섬유신문
내년 1월 파리 프레타포르테 전시회에 사상 최초로 대
한무역진흥공사의 부스장치비 전액 지원으로 한국관이
구성, 한국패션의 해외시장 진출및 이미지제고에 기대
가 모아지고 있다.
올해 홍콩패션위크에서의 한국관 구성에 이어 내년 파
리 프레타포르테, 라스베가스 매직쇼에서도 한국관으로
경쟁력을 갖춘 국내 패션업체들이 대거 참가, 한국패션
의 진수를 선보이게 된다.
한국패션협회는 오는 1월28일부터 31일까지 파리 포르
트베이사유전시장서 개최되는 프레타포르테 파리에 한
국관을 구성키로 하고 2000F/W를 겨냥한 패션의류및
패션잡화 제조업체를 모집하고 있다.
프레타포르테 파리는 30개국이상 850여 업체 1000여 브
랜드가 참가하는 한편 프랑스, 유럽, 일본및 미주등 102
개국 44,700명의 전세계 패션전문점, 백화점, 바잉오피
스, 통신판매업체 바이어들이 방문하는 세계적인 패션
박람회.
최근들어 패션업체및 디자이너브랜드, 신진디자이너들
이 개별적으로 참가해 실질적인 성과를 올리기도 해 내
년부터 국내 패션업체들의 본격적인 파리 진출이 예상
되면서 세계적인 패션메카 파리 진출을 통한 해외시장
개척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기존 파리전시회에 꾸준히 참가해 온 디자이너들의 자
체 참가외 디자인및 품질경쟁력을 갖춘 신진급 디자이
너와 업체들 중심으로 구성될 한국관은 대한무역진흥공
사가 부스장치비 전액을 지원한다.
이와관련 한국패션협회는 파리 패션전시회 참가업체를
모집, 자체 운영위원회가 15개업체를 선정해 부스장치
비외에도 무역마케팅, 현지 업무 지원 서비스를 실시한
다는 계획이다.
/한선희 기자 sunnyh@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