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연구단계 거친 원단 주류

2000-12-02     한국섬유신문
요철감이 있는 풍성한 생지가 변신중에 있다. 오는 2001~2001년까지의 추동은 가볍고 볼륨감이 풍성 한 텍스타일의 인기가 이어지는 한편에서 섬세한 컬러 를 즐기거나 기모처리를 하여 섬유의 높이를 변화시킨 가공법의 연구등이 두드러지고 있다. 2001년 춘하에도 이런 경향은 계속 등장하여 3D와 같 은 입체감까지 나타나고 있다. 예를들어 최상의 퀄리티 를 자랑하는 저지물을 지향하는 월텍스 토리코사(이태 리). 최근 몇시즌동안 이어지던 수수한 소재의 인기에 반발 하여 보다 입체적인 생지로 낙엽이 쌓인듯한 컬러를 올 려서 눈길을 끌고 있다. 양을 이미지한 나일론 사용, 미묘하게 그림자효과가 나 는 핑크와 터어키 블루의 차분한 맛, 블랙 나일론에 화 이트 처리를 한 크라게풍도 재미있다. 폴 듀럭스(프랑스)에서는 두터운 폴리에스터의 스폰지 에 실크 쉬폰을 겹쳐 핑크색 애니멀 무늬를 프린트. 비숍社(스위스)가 보여준것은 앙고라 울의 저지로 덮인 듯이 보이는 헤어 자수로 입체감을 강조했다. 극히 평범한 트위드 생지로 보인것은 앤비엔떼社(이태 리)의 신작. 레다엑리사(이태리)는 2장의 생지를 겹쳐 빌로우드 만 들때 모양마다 높이를 변형시켜 커트했다. 기본 조직에 메탈사를 사용하여 오팔 가공처리를 한 생지는 요철도 광택단계도 몇번씩 거쳤다. 실크 레이온의 섬세함과 민 감함이 두드러지고 있다. /유수연 기자 yuka316@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