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웨어 새천년 전략 ‘복종 타파’
2000-12-02 한국섬유신문
골프웨어의 새천년의 주요 전략가운데 하나로 복종타파
에따른 럭셔리스포츠웨어 표방이 새로운 화두가 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같은 흐름은 폴로셔츠, 스웨터, 팬
츠와 자켓류 등 골프웨어의 주력아이템이 어덜트 캐주
얼과 스포츠웨어, 레포츠웨어에서도 함께 출시돼 동반
인기를 모으고있는데에 따른 것이다.
곧 골프웨어의 복종 컨셉이 불분명해짐에따라 나온
조심스런 타개책으로 분석되고있다.
대표적인 것이 럭셔리스포츠웨어의 표방. 럭셔리스포츠
웨어를 주창함에따른 이득은 골프웨어에서의 이미지 업
그레이드와 아이템 확대 가능성이다.
우선 럭셔리웨어라는 단어자체의 고급스런 점은 소비자
와 바이어에게 새로운 시각을 가져다줄 수 있다. 또한
아이템에서도 골프웨어에서 선보이기 어려운 스판소재
의 레깅스나 팬츠, 바디수트형 상의류와 모피, 코트류등
이다.
이같은 아이템에 따른 매출가득율 산출은 시기상조라는
반응도 있으나 향후 골프웨어 특히 여성층을 주타겟으
로하는 골프브랜드들에게는 적절한 대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일부업체에서는 블라우스 아이템과 모피류를 출시
중이고 향후 여성라인 아이템에서 이같은 변화가 보다
가시적으로 실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올해들어 에스카다 스포츠나 프라다 스포츠 같
은 명품 럭셔리스포츠웨어등이 등장함에따라 이들의 매
출추이에 따른 향배도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럭셔리웨어로의 회귀에는 그러나 업그레이드를 위한 오
리지널 브랜드의 확고한 인지도와 고감도전략이 전제가
되야 한다는 부담이 따른다. 또한 아이템확보와 새로운
마케팅에 따른 물적, 인적 부담도 있다.
/이경호기자 anycall@ayzau.com